30살이구요 이마쪽 앞머리~정수리까지 탈모가 진행중인거같습니다 

제상태가 체모가 많습니다 손등 발등 손가락 발가락에도 많고 다리털은 3-4cm는 될거같습니다 

아주 수북하게있고 수염도 아침에 면도하고 저녁되면 거뭇거뭇하게 올라온게 보일정도입니다

남성호르몬이 과하긴 과한거 같습니다 

20대중반까지는 탈모가 전혀없다가 취업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과 과음을 하다보니 체중이 증가하더라구요 

전에는 키173 체중65를 유지했는데 그렇게 살다보니 체중이 70까지 올라가고

그뒤 2014년 회사에 입사하면서 회사에서도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술자리가 잦아지고 더군다나

회사기숙사에 나와 혼자살다보니 자주 음식을 패스트푸드,편의점도시락,컵라면,편의점김밥 등으로 떼우기 일쑤였습니다

더군다나 이때에 성생활도 무리하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작년부터 머리가 슬금슬금 빠지기 시작하더라구요...그떄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마이녹실사서 바르고

가끔 녹차마시고 말았습니다....이떄도 자고일어나면 베게주변에 빠진머리카락이 수십가닥 있었습니다 

거기다 10월에 사우나를 가서 머리를 감고 보니 세숫대야에 제 머리가 새카맣게 빠져있더라구요....

작은 세숫대야안에 적어도 150~200가닥은 되보이더라구요 그냥 흘려보낸 머리도 그정도 될테니 머리한번감으면서

300-400가닥은 족히 빠진거같습니다 이때부터 심각하구나 인지하고 나름대로 조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뒤로도 항상 일어나면 머리빠진 갯수체크해보고 화장실 하수구에 걸리는 머리카락 갯수도 유심히 보고했거든요...

이때부터 시작한게

1. 녹차 꾸준히 마시기 
2. 금딸/성생활자제 
3. 지루성두피염치료샴푸 쓰기 + 피지억제제 복용(제가 지루성두피라...) 
4. 마이녹실 5%사용 
5. 단백질 꾸준히 섭취(꼐란or닭가슴살) 
6. 매일 두피마사지 + 뒷목어깨 뭉침 마사지 
7. 한약중에 방풍통성산이라고 있어서 그것도 매일먹구요 

이렇게 하고있는데 지금 머리빠지는 갯수를 보면  기상직후, 생활중에 빠지는 모발을 보면 30가닥이 채 안됩니다

머리감을떄 머리가 좀 빠지긴 하는데 그래도 이전보다 현격히 줄었습니다 

하지만 머리카락 굵기는 여전히 얇은상태이고요.... 

2주정도면 보통 물이 안내려갈정도로 하수구에 끼었는데 지금은 열흘정도됐는데 하수구쪽에 머리낀게 수십가닥 정도 

보이긴하는데 그정도는 아니구요

눈으로보기로는 빠지는 머리갯수는 현격히 줄어든걸로 보이거든요?

더군다나 탈모의 원인으로 제가 생각한게 이번 건강검진하면서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가높고 혈압이 좀 있더라구요

여태까지 과음과 폭식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생각됩니다....지금 허리도 34~35인치 수준입니다 

키 172에 체중이 73인거 치고는 복부비만이 꽤나 심한상태지요....

그래서 이번주부터 유산소운동과 식단관리 들어가면서 체중감량에 들어갔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체중이 잡히고 혈중 지질농도, 혈중 콜레스테롤농도,  혈압이 잡히면 탈모도 잡을수있을거 같은데...

당연히 아직 머리에 드라마틱한 효과는 안보이는데요....

머리를 말리고 가르마를 나름대로 타면 탈모인게 크게 티는 안납니다만 

머리감을때나 머리를 헝클어버리면 탈모인게 대번에 티가납니다....

상황이 이런데 약을 먹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1달~1달반정도 꾸준히 체중감량하여 경과를 보는것이 좋을까요?

이왕 약 먹을거면 1달~1달반 이상 체중감량 경과를 보고 그때도 득모에 실패한다면 약을 복용할까 보고있습니다....

근데 또 괜한 생각인가 싶기도하고 일단 눈에 보이는 빠지는 모발의 갯수가 줄긴 줄었습니다....

머리감을때 빠지는갯수가 좀 있긴하지만 이전보다는 많이 줄어든 상태이구요....

언뜻생각에는 지금 바로 약을 먹고 체중감량에 성공하면 그때 서서히 약을 끈어볼까도 생각하고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