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처음에 주갤이나 야갤등 타코야끼 머머리 드립보면
항상 빵터지고 아 내가 탈모면 자1살한다 이런 생각이었음

지금 나이는 32 탈모는 그냥 나랑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 인줄 알았음...
퇴사 후에 일을 1년정도 쉬다보니 엄마, 여친 잔소리에 시달리면서 봊까라 하면서 백수 라이프를 즐겼음
그러는중에 씹김치 여친과도 이별을 하고 매일매일 늘어가는 잔소리 속에 살다보니까 어느날 자고 일어났는데 베개에 머리카락이 엄청많아 보였음

그뒤로도 항상 베개에 빠져있는 머리카락과 머리 감을때도 눈에 띄게 빠지는 머리카락...

좆됐다 싶어서 바로 병원가서 피뽑고 탈모 처방받음(굉장히 초기에 잘왔다고 의느님께서 얘기하심)

그뒤로 프페+@(약이름까먹음) 4개월정도 꾸준히......는 아니고 30일중 20일은 복용함

약 떨어지고 나서 프페만 따로 처방받고 먹고있었는데
머리가 아예 안빠지길래 최근엔 거의 5일~1주에 한번 먹음

4개월정도 꾸준히 먹은게 있어서 그런지 일단 머리카락 빠지는건 전혀 없고 정수리에도 숯이 좀 늘었음

약복용 주기도 한번에 늘렸는데 변화가 별로 없는걸로 봐서 아예 끊진 않겠지만 난 지금 이대로도 굉장히 만족함

지금 병원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는사람한테는 제발 당장 병원가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