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세계라는 현실에 몸을 맡긴 라이토는, 머지않아 알게 되었다.

바깥세계라는 현실에 몸을 맡긴 라이토는, 머지않아 알게 되었다.앱에서 작성

알록달록

2024.09.16 08:54:23

조회 4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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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 쵸에서의 참극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라, 이 세계의 암흑 속 영역에서는, 일상다반사와도 같이 되풀이되는 우행(愚行)이라는 것을.

구도(求道)에 집착한 나머지, 재액을 흩뿌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범죄자들.

그리고 그것을 비밀리에 거두어들이기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양대조직.

신비(神秘)와 그것의 비닉(秘匿)을 둘러싼 투쟁은, 가는 곳마다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그야말로 나탈리아의 일이 생업으로 성립할 정도로.

시부이마루 타쿠오라고 하는 마술사를 매장해버린 행위 따위는, 비극의 재발을 막는다고 하는 명목과는 동떨어진 ...마치 대해(大海)에서 한방울의 물을 퍼올린 것이나 마찬가지로, 허무할 정도로 사소한 처치였을 뿐이었던 것이다.

그 날, 이 손으로 시쿠타쿠를 죽인 일에서, 진정한 의미로 가치를 찾으려고 생각한다면 ……

그것은 그와 같은 이단의 마술사들을, 모두 남김없이 잡아 없앤 뒤에야, 마침내 발견할 수 있는 구제일 수 밖에 없었다.

봉인지정 집행자.

조리를 벗어난 마(魔)를 사냥하는 사냥개.

그런 사람같지않은 수라의 인생을, 소년은 아무런 주저도 없이 결의했다.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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