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른사람들의 내면을 정교하고 적나라하게 캐치하는거 같음

엔리코푸치가 자기 내면을 합리화하기 위한 은유적인 표현을 되게 장황하게 쓰는게 정말

높은 지위의 종교인들의 행동을 그대로 옮겨놓은거 같음

특히 소수세기와 제비고인드립은 ㄹㅇ 감탄나올정도임

"소수를 세자…. 소수는 1과 자기 자신으로만 나누어지는 고독한 숫자... 내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지."

절벽에 부딪혀서 죽은 제비가 있었다고 하지.

그 제비는 다른 제비들보다 훨씬 먹이를 잘 잡곤 했지만....

공중제비의 위험한 각도를 아버지 제비로부터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무모한 각도로 날고 말았지.

하지만 그 아버지도 가르쳐 주지 않은 게 아니라 아버지의 아버지가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에 가르쳐 주지 못한 거다.

그들 일족은 단명하는 자들이 많았고...

어째서 그렇게 사고를 많이 당하는지도 깨닫지 못하였지.

(아버지를 죽인 후 그 딸에게)

죠타로는 단명이었구나.

이 외에도 죠죠 5부는 자폐성 짙은 사람들의 행동을 정말 잘 묘사했음

쇼콜라타의 탐구 (분열적인 아이들은 어린시절 벌래를 만지고 해부하며 노는경우가 많은데 그걸 사람한테 하는거 같음)

푸고의 옳고그름에 대한 강박과 상대의 무지함에 대한 스트레스

죠르노의 이상향에 대한 신념과 통념을 고려하지 않는 독립적인 행동양식(이상향과 백일몽을 꿈꾸고, 외부시선에 관심이 없어 3자가 보기엔 괴리감이 느껴지는 문제해결방식, 축구등 대중적인 활동에 관심이 적은것도 분열성인격의 특징임)

여기서 자폐 대신 분열이란 단어를 쓰는 이유는 대중들이 자폐에 대해 아는것과 다르게

자폐는 독립적인 성향이 아니라 그냥 관습읽는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고

대인관계와 단절된 사람들은 분열적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