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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라인 - 치나 토크쇼 리포트 트윗 메모

카미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2 06:40:19
조회 101 추천 0 댓글 0








치나 x 사이토 케이이치로 토크



토크 테마 - 사이토 케이이치로와 함께 생각하는 앞으로의 애니 제작법











· 사이토 상과 치나 상은 업계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알고 지냈다.

치나 상이 대학생이었던 시절 코쿠분지시의 규카쿠에서 사이토 상한테 원화를 오퍼 받았다.


사이토 : 치나 상은 질투의 대상이다. 사물을 파악하는 눈썰미를 애니메이터로서 동경하고 있다.


치나 : 사이토 상은 졸업제작 작품때부터 지켜본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다.


· 치나 상의 감독 기용은 이노우에 토시유키 상이 이마이P한테 치나를 소개해준 것이 계기가 됐다.


치나 : 이노우에 상한테 "이번 기획은 새로운 룩을 해줘!"란 말을 계속 들었다.

셀 애니의 룩을 깨트려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던게 아닐까.


이마이P : 사이토 감독도 봇치와 프리렌에서 재밌는 그림을 만들었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사이토 : 새로운 그림을 만든다기보다는, 역사가 쌓아올린 것을 재발견하자는 생각이 있다.



· 사이토 : 프리렌에서 참고했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은 구체적으로는 없다.

너무 확실하게 그리지 않은 모호한 BG로 하는 것으로 시청자가 상상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치나 : 봇치는 확실한 BG를 그렸는데, 그 차이는?


사이토 : 리얼한 BG에 (캐릭터를) 올려넣는 것으로 인해 캐릭터가 생생해 보이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디지털 BG라면 정보량을 늘릴 수 밖에 없다.


· 이마이 : 퍼스트라인은 실체험?


치나 : 이마이 상한테 각본을 마구 NG당해서 나온게 이거. 실질적으로 이마이 상이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이토 : 그렇달까 엄격한 감독과, 몸부림치는 애니메이터, 어느쪽이 치나 군이야?


치나 : 역시 애니메이터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 치나 : 퍼스트라인은 4:3에서 16:9가 된다든가, 해보고 싶은 연출을 전부 집어넣었다.


사이토 : 주인공 애니메이터는 책상 아래에 있는 타이머와 포스트잇에 쓴 글을 보고 성실한 인물상임을 알 수 있지만, 책상 밑에서 자는 애니메이터 중에 제대로 된 녀석 없지 않아?


치나 : 클로버에 있을때 제 책상 그대로인 느낌이에요.


· 사이토 : 회고적인 룩으로 되돌아가고 싶었다?


치나 : 그렇다기보다, 아무도 하지 않았으니까 했다.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으니 차기작에서는 다른걸 할거 같다.


사이토 : 유행하네. 역시 다들 저런 룩을 좋아하는거 아닐까.


치나 : 그 유행의 선두에 있고 싶진 않네요. 역행하겠습니다.



· 세계에 관한 해상도에 대해


치나 : 로케이션 헌팅을 마구 다니기.

퍼스트 라인도, 내 해상도가 높은 분야가 가장 재밌게 만들 수 있을거 같았기 때문에 애니메이터 이야기로 했다.



· 치나 : 퍼스트라인은 이마오카 노리유키 상의 장점을 살리는 화면을 의식했다.

이마오카 상의 그림의 매력은 항상 불안정하단 점.


사이토 : 이마오카 상의 그림은 위태로운 부분이 있다. “그 매력을 깨달은건 나뿐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듯한.




· 사이토 : 실사영화를 많이 보는 사람일수록 렌즈 부분에 보케블러리가 있다.

보케블러리의 수만큼 화면을 좋게 만들 수 있는 선택지를 얻을 수 있다.


치나 : 레퍼런스가 실사인지 애니인지를 불문하고, 화면을 좋게 만드는게 최종 목표.

공간을 잡은 후 어떻게 무너트릴것인지.










치나 x 모아앙 토크









· 모아앙 상은 원화로 크레딧 됐지만, 색 아이디어를 내주기도 했다.

함께 회사 내에 있기 때문에 여러 회의에 동석했다. 특히 색채 관련은 대체로 전부 참가했다.





치나 : 모아앙 상과 제대로 이야기를 나눈건 TOHO에 초대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꽃놀이에서 "같이 뭔가 해보자"고 제의한 게 계기.

모아앙 상이 꽤 흔쾌히 응해줘서, 그렇게 만들어진게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를 뿐'


모아앙 : 야마노스스메에서 치나 상과 함께 일할때 보람을 느꼈기 때문에, 치나 상이 또 뭔가를 한다면 함께 하고 싶었다.

치나 상의 일은 자유롭게 해도 좋다는 분위기가 있고, 그림적인 사상도 잘 맞는다.


· 이노우에 토시유키가 말하길 "애니메이터란 배우이자 카메라맨이자 감독이다"


· 전체 약 100컷 중 절반은 감독이 담당. 파라파라거리는 부분이나 종이에다 연필로 그리는 부분은 특수하기 때문에 스스로 담당.


· 이미지씬 전반은 超級豆仁(sheng meng chen) 상이 1원, 치나 상이 2원.

이마오카 노리유키 상은 캐릭터 얼굴이 들어간 컷을 중심으로 담당.


· 모아앙 상은 1컷만. 색채 관련 쪽 일이 많았다.

"옷 색깔은 어느쪽이 좋아?" "좀 더 짙은 색이 좋을까?" 등, 치나 상의 캐치볼 상대.


· 감독의 코를 터치식으로 처리한 것도 모아앙 상의 제안 덕뿐.


치나 : 모아앙 상은 현장이 주저하는 귀찮은 일을 "합시다"라 말해준다.


· 좋은 작화란

모아앙 : 애니메이터라서 기술적으로 뛰어난 것에 끌린다.

그렇지만 역시, 자신의 컷을 연출하려는 의사가 있는 작화가 좋은 작화라고 생각한다.


치나 : 애니메이터가 연출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좋은 작화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 향후

모아앙 : 치나 상이 하고싶은 일을 도와주고 싶다.


치나 : 모아앙 상들이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 치나 : 프로듀서측은 힘들겠지만, 애니를 만들때 예산적인 제약을 별로 느껴본 적 없다.

최근에는 "매수를 절약해라!"라 말하는 회사도 별로 없지 않을까?

다만 예산은 스케쥴에 큰 영향을 끼친다.


· 치나 : 이노우에 토시유키 상의 소개로 받은 일이기 때문에, 작품을 만들때 이노우에 상을 의식하고 있었다.

"이노우에 상 도와주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노우에 상은 뒤에서 룩백을 하고 있었다.



· 퍼스트라인의 룩은 촬영의 칸타 토시타카 상, 미술의 TJ상이 있었기 때문에 만들 수 있었다.

특히 칸다 상한테는 매번 부탁드리고 있고,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는데다 아슬아슬하게 아날로그 작품도 만들었던 세대.


· 특이한 화면을 만들면 애니메이터가 재밌어해준다.


· 모아앙 : 옛날 애니를 의식한 작품은 현대에도 있지만, 퍼스트라인은 색채까지 포함한 옛날 룩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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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https://annulusdesign.notion.site/KANDA-Toshitaka-6049fc30ce43407fbb4b4f535e9c0d67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nigallers_new&no=4357067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nigallers_new&no=4442573

https://www.asahi.com/articles/ASQ7Q3VDKQ7PUCVL03B.html

ㄴ타카하타 : 배경을 셀에 맞추면 (통일감이 해결)되는데, 일본 애니의 배경은 왜 이렇게 리얼한것인가.

왜냐하면 주인공 등 인물들이 보고 있는걸 관객에게도 그대로 리얼하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배경이라도 그게 "그림"으로 보이게 된다면 관객을 끌어들일 수 없어요.

주인공이 본 풍경이 관객의 눈 앞에 펼쳐져야 해요. 그래서 점점 리얼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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