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 한남동 아파트 단진데
단지내서 개산책 시키다가 갑자기 족제비같은 게 하나 튀어나오더라고.
(모양 : 전체적으로 갈색 또는 적갈색, 줄무늬나 패턴은 딱히 x , 얼굴이 진짜 귀여웠음. 예쁘게 생겼었어. 최소한 앳되게 생겼었고..

지금 족제비 담비 등 사진 여럿 돌려보는데, 족제비 아닌가 해. 패럿은 하양색이라 아니고, 나머지종은 다 못생겼는데 내가 본건 진짜 귀여운 얼굴이엇어. 크기도 확실히 새끼 고양이만큼의 몸통이랄까)
아마 비가 오니까 우리 냄새를 못 맡아서 가까이 온것 같았어.
내 시바견도 풀먹느라 정신없었고
그 족제비같은 것도 와서 냄새맡다가 나랑 눈이 땋!!
그 상태서 난 울집 개 목줄을 질끈 잡았고, 그 사인이 뭔지 대강 아는 우리 개는 고개를 돌려 고놈과 눈이 마주쳤음(항상 고양이 보면 목줄을 당기니까)
암튼
1. 한강 1키로 안쪽인 도심이긴 하지만 족제비가 한남대교쪽에서 여기까지 온다는게 말이 될까?

2. 울 동네가 좀 잘사는 곳이라, 희귀동물을 키우는 경우가 있을 거고 내가 몇번 봤음. 구관조, 앵무새등. 그런데 페럿은 키워도 족제비는 안키우지 않나? 공격성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