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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 온천 료칸 '토센 고쇼보' 후기
이름: 토센 고쇼보 위치: 아리마 온천 접근성: 좋음(오사카 Hankyu Expressway Bus Terminal에서 버스로 약 80분, 고베에서 기차나 버스로 약 30~40분) 버스 터미널에서 걸어서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거리. 이런저런 료칸 찾아보니까 온천 료칸 마을은 대체로 대도시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걸리면 접근성 좋은 편에 속하고, 유명 료칸 중에 렌트카 없이 가기 힘든 곳도 많음 유의사항: 일행끼리 서로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남녀 온천탕 사이의 벽이 낮아서 탕에서 이동할 때 앉아서 이동해야함. 이와 관련해서는 토센 고쇼보 홈페이지 참조https://goshoboh.com/spa/ 温泉 | 有馬温泉 陶泉 御所坊 | 公式サイト温泉 | 有馬温泉 陶泉 御所坊 | 公式サイトgoshoboh.com송영 서비스: 토센고쇼보에서 아리마온천역까지 차로 데려다줘서 비 오는 날 편하게 이동했음 1인 예약: 가능(가능한 날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 예약 방법: 공식홈페이지 요리: 고베 비프 스테이크 포함 플랜으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요리가 너무 훌륭해서 놀랐음. 나름 일본에서 미슐랭 3스타 가이세키 레스토랑도 가봤는데 료칸 요리가 이 정도면 더할 나위 없는 것 같음. 가격: 석식, 조식 포함 7만 엔 정도 들었는데 구체적인 플랜 종류랑 날짜 등에 따라 다르고, 다른 료칸과 마찬가지로 1명이 아니라 2명이서 예약하면 인당 가격은 아마 훨씬 낮아질 거임. 일단 1인 예약 자체를 안 받아주는 료칸이 많고, 되더라도 숙박에 식사가 포함되는 료칸의 특성상 1인 요금이 2인 예약 기준 인당 요금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음. 체크인 시에 소액의 온천세를 추가로 냈고, 저녁 먹으면서 주문한 음료(아리마 사이다)는 체크아웃할 때 결제했음 선택한 이유: 대도시 접근성, 1인 예약 가능한 곳, 가용한 예산, 수백년 된 전통 료칸, 전통 건물, 요리 포함, 노트북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곳 등의 조건을 다 따지다보니 생각보다 몇 군데 안 남았음. 료칸 검색만 몇 주 정도 했는데 가격이 더 비싸고 고급스럽더라도 인테리어는 현대적인 곳도 있었고, 정원이 크고 멋진 대신에 식사는 안 주는 곳도 있었고, 온천이 없는 곳도 많았고, 호텔형 료칸도 많았고, 전화 예약만 받는 곳도 있었고... 서비스: 훌륭한 편이고 특히 영어 잘하는 직원이 최소 2명 이상 있어서 소통에 불편함은 못 느꼈음. 주변 편의성: 생각보다 엄청 시골은 아니고 어느정도 도시화되어있었음. 주변에 편의점도 있었고, 아라시야마랑 분위기 비슷한 상점가가 있어서 짐 맡기고 체크인 기다리는 동안 동네 구경하기에도 괜찮음. 객실: 디럭스 객실 '라쿠' Wi-Fi 속도: 보통(로밍이랑 비슷했음) 입구 여기서 체크인했음 웰컴티 메밀차 웰컴푸드 딸기 모찌 사과는 료칸에서 준건 아니고 오사카에서 개인적으로 사온 시나노스위트 사과 진짜 맛있었음..추천 석식 저녁 먹고 나서 이불 펴주심 조식은 8시, 8시 30분, 9시 중에 전날 미리 선택하는 시스템이었음 복도 공간 복도 여기는 1층에 아직 조성 중인 공간이었음 복도 공간 일부 복도 체크아웃하고 1층에서 송영 차량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향긋한트러플고정닉
설악산 공룡능선+구곡담계곡 후기
수요일날 다녀온 설악산 소공원-공룡-대청-구곡담-백담사 코스입니다.전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23:30 막차타고 속초 도착해서 편의점에서 몬스터+삼각김밥 먹고 택시 탔습니다.25000원정도 나오더군요(버스비보다 비쌈ㅋㅋ 소공원 가시는 분들 있으면 동승하시길 추천)첫 공룡능선이라 엄청 기대했습니다.화장실에서 정비 후 02:44 소공원에서 출발03:50 비선대 지나 금강굴에 도착합니다. 금강굴 가는 경사가 엄청 가파릅니다. 캄캄해서 하나도 볼 게 없습니다.마등령 초행이신 분들은 절대 새벽에 혼자가지 마세요. 어두워서 시야가 좁으니까 알바 엄청 했습니다ㅠㅠ암튼 엄청난 경사를 넘어 06:06 마등령 삼거리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동이 트네요공룡능선 첫 번째 봉우리인 나한봉 올라서 앞으로 넘어갈 공룡능선과 대청, 중청을 찍어봅니다. 큰새봉이 보이네요06:48 나한봉에서 일출을 봅니다.두 번째 봉우리인 큰새봉 넘으면서 본 풍경입니다.07:35 공룡능선 명물 킹콩바위에 도착합니다. 킹콩바위 옆으로 살짝 보이는 세존봉과 울산바위가 멋집니다.킹콩바위 넘어 세 번째 봉우리 1275봉을 넘어서 본 풍경입니다.09:31 마지막 봉우리 신선봉에서 공룡능선을 조망합니다.10:13 희운각 도착해서 밥 먹고 10:50 소청으로 출발합니다.죽음의 희운각-소청 1.3km를 통과해 11:45 소청 도착합니다.참고로 희운각 고도가 1095, 소청 고도가 1580정도 됩니다. 1.3km가 진짜 가파른 오르막이라는 겁니다.사진은 소청 조망터에서 바라본 용아장성입니다. 곧 갈 봉정암 사리탑도 보입니다.소청에서 중청 넘어 12:23 대청봉 도착합니다. 평일이라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대청에서 바라본 천불동과 공룡능선입니다. 15분정도 쉬다가 하산코스인 백담사코스가 매우 길기 때문에 빠르게 봉정암으로 가봅니다.대청에서 소청으로 다시 돌아와 소청대피소를 지나 가파른 하산길을 넘어오면 13:47 봉정암에 도달합니다.사진은 봉정암 적멸보궁입니다.버스타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봉정암 미역국 공양 시간입니다.봉정암에 오면 꼭 들르셔야 할 사리탑 조망터입니다. 이건 공룡능선 방향입니다.이건 용아장성 방향입니다.봉정암에서 해탈고개를 지나 가파르게 내려오면 구곡담계곡이 시작됩니다.참고로 봉정암에서 200m 내려오면 있는 이정표 뒷길로 가면 사자바위가 있으니 거기도 들르시길 바랍니다.(현재는 푯말이 없어져 있더군요)쌍룡폭포입니다.멋진 기암절벽과 구곡담계곡쭉 거의 평지길 데크길을 걸어오면 16:09 수렴동대피소에 도착합니다.영시암 단풍입니다. 수렴동대피소 밑은 아직 단풍이 많이 남아있습니다.17:37 너무도 긴 하산길 끝에 백담사에 도착합니다. 솔직히 구곡담계곡이 끝나면 수렴동쯤부터는 지루한 평지길의 연속입니다.버스 타러 갑니다. 참고로 버스 타는 곳은 백담탐방지원센터가 아닌! 백담사입니다. 백담탐방지원센터에서 5분정도 더 오셔야 합니다.버스비는 성인 2500원이네요.버스에서 내리면 백담매표소 주차장입니다. 백담시외버스터미널로 가시려면 1.2km 더 걸으셔야 합니다ㅋㅋㅋㅋㅋ 가면 가게에서 버스 매표를 하는데 거기서 현장발권을 해서 시외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백담사는 참 하산길로는 별로 같습니다..램블러 기록입니다. 엄청 기네요.. 제가 해본 산행 중 지리산 성백종주 다음으로 힘들었습니다. 성백 1일차보다는 더 힘들었네요.
작성자 : 애송이등산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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