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응어리가 진 느낌

이게 일 적인것, 공적인것도 잘은 못하는데 그래도 아예 한마디도 못하고 호구 마냥 있지는 않음

조금 남들보다 2,3번 참다 참다 이거 진짜 나 무시하는거 맞지? 라는걸 90프로 이상 확신 들때 조목조목 준비해서 따짐

물론 이것도 조금 감정이 격앙되서 하다보니 상대방 자존심,체면 다 무너트리고 해서 조금 문제는 있음

하지만 이것보다 더 큰 게 

그냥 인간관계에서 감정표현을 못하겠음

가령 질투가 난다거나 짜증,불쾌 한 감정이 드는걸 재치있게 서운해~ 분위기 안깨면서 자연스레 내 기분,감정 잘 표현 하는 사람이 있고

난 참다가 터지다 보니 불쾌를 넘어서 화 라는 감정으로 이어짐 

난 이미 1,2,3,4 하나하나 참다가 터져서 빡이 침

예를들자면, 

내 전여친이 수원에 살고 난 서울에 살았었음 

대학교 시험이 2주 남았나? 보고 싶어서 편도 2시간 거리를 갔는데 

친구랑 통화한다고 시간을 엄청 씀 여기서 이미 기분이 안좋음

근데 카페 가서도 친구랑 문자 하고 통화 함

2차 기분 안좋음

그러다가 친구 불러서 같이 노는거 어떠냐는 말에 화가 남

아니 자주 만나고 시간이 많은것도 아니고 오롯이 둘이 만나서 놀아서 2,3시간 겨우 봄 

난 2,3시간 만나러 왕복 4시간 이상 투자했는데 그 2시간 만남에 친구랑 통화하고 문자하고 친구 불러서 놀자는 그런 태도가 화가 남

상대는 이해 못함 친구 같이 보면 좋지 이런 마인드 

이런걸 아예 신경 안쓰거나, 좋게 바로 섭섭하다 이게 나오면 좋은데 가슴이나 목에 돌덩어리가 딱 하나 들어있는거 같에 안나와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