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일 연속 다니는거 두번
계약직이랑 비교해서 돈은 한참 못 받는데
불만은 1도 없음 (어차피 미련 없어)

앞서 먼저 내가 일 나가기 전에 사랑하는 가족에게
한 마디 유언 남기고 꼭 감
날 마다 유언이 조금 씩 바뀜

안남기고 가는 날은 일 대충대충 하고옴
돌아올거 알기 때문에 스스로 많이 쉬어주고

일단 이 연속 근무 5일 하고 오는거 두번 누적 되면
손가락이 부어 그리고 피똥이 나와
발 뒷 꿈치 까지는건 뭐 그거고

비 오는 날 이면 물집 잡히는데
고름 난거 그리고 터지고 까진 발 발가락

소독 매일 하면서 발 자주 씻게 되더라

메디카솔 반창고 소독약 2만 얼마 지속적으로 발생함 비용이

하암.. 졸립다 잔다 이제

근데 주5일 하면 항상 이틀 쉬게 하던데
오히려 감사하지

꾸벅 절 ?‍♀+ ?‍♂+

근데 갈 때 마다
얼굴 빨개질 정도로 일하시는 분들 보이는데
그런 분들 안챙겨 주시는게 너무 빡이침
심지어 재자리에서 못 이동하는 일 하시는 분들이더라고

반면 출고는 아이스크림이라도 2층 근무자들 까지 와서
돌리던데

챙겨줄거면
포도당 알약 세 알 물 두개 이렇게 가져다 주라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사람이 살아서 돌아가야 할거 아니야...

보통 힘든 일이 아니더라

나도 일하시는 어른 분들이 행동으로 쉬게 하셔서
쉬는 방법 배운거지

관리자들 캡틴 이분들 말로만 알려주지
쉬는건 행동으로 알려줘야 하는거에요

그래서 다행인게 어른이 성별불문하고 거기 계신다는거야

허브는 얼음 물 하나 나눠 주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