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 알바했다가 돈 떼먹힐뻔한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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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첫날 후기 .. 그만두고싶다 .. 사회생활 힘들어 ㅠ장쿠 인쿠 칠쿠 고쿠 창쿠 인센 출고 입고 허브 아큐 icqa쿠순이 쿠줌마 쿠돌이 쿠재 출확 셔틀 약직 계약직 단기 1센 2센 3센17센 34센 37센 광주 덕쿠 워터 지게차 매니저 hr주휴 작성자 : 아갤러

보안업 알바했다가 돈 떼먹힐뻔한거 씀앱에서 작성

아갤러(221.149) 2024.08.02 14:46:47

조회 97 추천 2 댓글 0

때는 2023년 10월~12월임.

본인 집근처에 재개발 관리사무소 보안 알바 구한다고 알바몬 공고 떠서 오 개꿀 편하게 앉아서 돈벌기 ㅋㅋ 이러면서 지원하고 붙음.

그렇게 출근. 여기 일 돌아가는 구조가 재개발 하는 지역에 사무소 설치하고 내부에 재개발 담당 원청, 관리사무소 담당 하청 이렇게 있음 난 하청쪽에서 고용.

일은 보통 2인 1조로 앉아서 CCTV 보다가 업무 떨어지면 이사해서 빠진 집 내부 공실 확인 후 문잠구고 스티커 붙이는 이런 업무들임.

그리고 2교대로 하루 12시간 근무임.

이런 업무 하루 10개 이하고 걍 폰만 보면서 시간 때우는게 본업.

존나 웃긴건 1차적으로 근로계약서를 안씀. 그리고 이게 나중에 득이 됨.

내 사수가 여기 하청업체 사장 조카였는데 내가 "님 저 근로계약서 안씀?" 하고 10번쯤 물어봤는데 사수 왈 "내가 여기 몇개월째 근무중인데 떼먹은적 없음 걱정 ㄴ" 이럼.

뭐 요즘세상에 별일 없겠지 하고 넘김.

그렇게 18일정도 간단히 일하고 그만둠(처음 일하려고 얘기한 기간이 이정도였음). 그랬더니 이게 뭐람? 시간+주휴수당 계산해서 들어와야 할 금액이 안들어옴. 최저시급만 계산한것도 아니고 걍 돈 액수 자체가 적었음.

그래서 본인 어리둥절하면서 연락해봤는데 자기들은 용역업체라서 한달 기준으로 계산하고 한달 200정도 주는데 너는 절반만 일해서 그 절반액만 준거다 이러는 거임. 듣고 머리가 띠용함. 아니시발 그러면 용역업체들은 노동자 존나 싸게 쓰는 개꿀 업체네? 와 어이가 없더라.

참고로 일단 얘네가 원청인지 하청인지 모르던 시점임. 그래서 일단 재개발 담당 회사에 연락해봄. 나 XX 재개발 관리사무소에서 알바했는데 돈이 적게 들어왔다. 혹시 여기인지 하청인지 어느업체인지좀 알려주셈 ㅇㅇ 이렇게 얘기함. 그리고 몇분 후에 하청업체서 연락오더라.(내가 일을 한 곳이 하청이였던거임)

근데 더 웃긴건 여기 하청 직원이 원청에서 전화듣고서는 문자로 "불만있으면 여기로 연락해 ^^ 우린 XX(회사이름)이야" 이지랄로 비꼬면서 문자를 보내는거임.

이거듣고 노동청 접수하는데 하청 회사 이름 몰라서 난감했는데 감사하게도 회사 이름 말해줘서 잘 채워넣음.

(알바몬 구직 올라온 회사랑 하청쪽 회사 이름이 달랐었음. 뭐 알바생들 대신 찾아주는 중간 에이전트사 아니였을까?)

그렇게 노동청에 신고박고 하청직원에게 문자로 노동청 신고했고 나 참고로 근로계약서도 안썼음 ㅇㅇ. 그냥 노동청에서 봅시다 갈김.

그러더니 사장한테서 전화오더라.

XX씨 이렇게 안봤는데 왜이러냐 ;; 내가 점심도 한번 사주지 않았냐. 우리가 이렇게 대응한건 처음에 XX씨가 문자로 밀린 돈 안보내주면 노동청 가겠다고 그런식으로 나와서 그런거다 (이런거 전문가인 친구한테 자문 얻어서 걍 반협박하듯이 통보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했음).

그러면 서운하지 않냐 이러더라.

애미씨발 돈떼먹히고 조롱까지 쳐당한 내가 더 서운하지 애미뒤진 이라고 하고싶긴했는데 이때 처음으로 돈 때먹혔던거라 부랄 존나 떨려서 걍 돈 보내주소 하고 밀린 돈 받고 취하하긴 함.

다시 생각해도 개좆같던 경험이더라.

요약

1. 알바했다가 돈때먹힘.

2.나 근로계약서도 안썼는데 걍 밀린 내돈 주고 끝낼래 아니면 과징금 처먹고 밀린돈까지 따블로 뱉을래 하고 버스터콜 갈김

3.개좆같은 경험하고 다행히 밀린 돈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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