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천사 같지만 도도해 보이는 그녀를 오늘 또 봤습니다

정말 애타는 시간이 길었기에 정말 큰 용기내서 먼저 말을 걸었는데

그저 시시콜콜한 업무관련 얘기였습니다만 

그녀가 정말 환하게 웃어줬어요;;; 

너무 의외였고 감격스러웠습니다

당연히 나를 좋아하는건 아닐테고

원래 웃음이 많은 성격인거 같더라구요

설리닮은 그녀는 조금은 도도해 보여서 망설여 졌는데

생각보다 상냥했어요

오다가다 몇번 마주친게 다였을 뿐 나는 그녀를 크게 의식했지만 

그녀는 나를 기억이나 할까? 싶었습니다만 그녀의 말투를 보니 

느낌상 " 님 몇번 본적있어요 낯이 익은데요? " 

라고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ㅠ.ㅠ;;;

이 후 또 지나치다 몇차례 더 별 영양가 없는 업무 얘기를

나눴는데 일단 그냥 아는 사람 정도로 진척된거 같아요

사실 이게 최종 목표였어서 더 이상 바랄것도 없습니다 ㅠ.ㅠ

이 글도 너무 특정될까봐 쓰기 싫었는데

계속해서 응원해 주던 갤럼님 덕분에 이렇게 안면이라도 트게 된거 같아서

감사 인사 차원에서 끄적입니다 응원해준 덕분에 소원성취한거 같아요

선녀님과 인사하게된것 만으로도 이 나무꾼은 

지금 세상을 다 얻은듯 행복합니다 

아아;;; 하느님 부처님 아버지 어머니 하늘이시여 바다여 대지여

모든것에 감사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