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시간 , 일 2만원(-280원) , 주6일 일요일 하루 쉬고요 ※주휴가 없습니다.
월급날은 다음달 15일 들어오고 주말이나 공휴일은 늦게 들어옵니다.

상하차 적응했을텐데 일 생각만큼 쉽진 않네요 . 적어도 100박스에서 많으면 500박스 . 평균 200~300박스 들어옵니다.

자잘하게 손많이 가는 것 부터 무겁고 큰 것도 골고루 있고요

하차 후 쌓고 내리고 끌기가 많이 힙듭니다. 허리 아파요
보통 명절이나 연휴시즌에 많이 입고 되고요 , 평소에도 매장소진이 있으면 바로바로 다시차는 구조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풀려서 편해졌지만. 더울때는 정신이 혼미하고 해서 투잡으로 뛰기에는 많이 위험합니다.

빨리도 늦게도 결국 2~3시간 안에 다 끝나지만. 10분 20분 더 일했다고 시급 더 쳐주지 않습니다. 무조건 한시간 채워야 해요
즉 빨리 끝나도 기달리거나 다른 잡일 해야합니다....
일이 힘들어 여느일 처럼 싸게 부려먹히는 느낌이 강하고요 ,
또 사람관계가 가장 중요해서 같이 일하는 매장직원들 , 물류기사 분들 잘만나야 해요
(특히 분류할때는 감정조절이 참 힘듭니다. 제멋대로 분류하고 옮긴사람 욕하기에요 )

그래도 역시 가장 힘든건 진상손님이 있을때 입니다. 
물류할때는 위험한데 밀고들어오거나 하면 바로 스탑이라 근무시간도 길어져요.
하차중 물건을 맘대로 옮기거나 훔칠수도 있고요 길막는다고 종종 욕도 먹습니다.  

땀도 많이 나니까 냄새가 나거나 하면 손님이나 직원들이 눈치주고 ,
물류기사는 나를 하대하거나 하면 마음의 상처가 깊어 일도 배로 힘들어진답니다.

그래서 다이소 = 하차일 + 매장일 입니다. 일자체는 단순해도 업무강도가 두배로 피곤해서 다른일 하는게 더 낫다고 보네요.
(상하차물류에서 텃세심할때 일하기 싫은 그 느낌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몸건강 마음건강이란것. 나를 존중하지 않는 곳은 가지 마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