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힘들어 여기서 글 끄적인다..

우리 엄마는 교사나 요양병원 일함. 월급 해봤자 200-250

10년전에 아빠가 엄마랑 상의도 없이 갑자기 공무원 때려치고 엄마한테 통보함. 근데 알고보니 가족도 모르게 이곳저곳 돈 빌려서 사업했는데 망함 ㅋㅋ 빚이 듣기론 2-3억인듯 나보다 두 살 적은 동생이랑 맨날 싸우는 소리 듣고 학창시절 보냈음.

집에 빨간 딱지붙고 경매로 넘어갔는데, 집에는 모아둔 돈도 없고 엄마 통장엔 400만웓이 전재산이었음. 내가 고딩 때 결국 이혼했는데 원룸에서 엄마랑 동생이서 살음. 엄마는 아침에 일 나가서 6시에 집오면 30분 뒤에 식당 일하러 나가고 하루살이 인생이지.

고1 때는 엄마가 아빠 자격도 없는게 무슨 애들 얼굴을 본다며 이런식으로 말했었는데 아빠한테 전화오더니 내가 그렇게 못났냐고, 아빠 자격이 없냐며 너네 성인될때까지는 이혼 안하려했는데 엄마가 지랄해서 이혼했다나 뭐라나 진심 어이없었음.

맨날 입에 다는게 엄마 욕이랑 엄마가 잘못있다는 듯이 말하고

애휴 집안 망쳐놓고 참 좆같다.. 인생 살기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