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은 2주째 백수지만... 그전에 2달 보름동안 아파트 분양하는 모델하우스에서 알바했는데.. 진짜 천국이였어...아침10시 출근 6시 퇴근인데..일당 5만원... 첫날부터 한 15일 지나기까지는 아파트 홍보 전단지좀 또래애들하고 아파트나 자동차에좀 뿌려주고... 근데 이것도  10시에 출근 하면...분양직원들 회의한다고..11시정도까지..앉아서  놀다가... 차타고 출발해서 뿌릴곳 도착하면 12시..그럼 점심 먹고..1시부터 3시정도까지 돌리다가.. 간식먹고... 식대랑 간식비 합쳐서 8000원 나오는데 돈 남으면 알바들 책임지는 대리(직원중 말단)랑 싸바싸바해서 겜방가서 5시까지 놀다가...모델하우스 도착해서 교실반만한 사무실 청소기 한번 돌리면 5시20분쯤 퇴근.. 모델하우스 완전 오픈하면서 손님받을때부터는  그 인원 그대로 반반씩 주차안내,실내화정리로 나눴는데... 나는 머리가 완전 장발에다가 금발이라서 모자쓰는 주차안내로 갔어...이걸 1달정도 했는데.. 딱 차 30대 밖에 안들어가는 주차장에서 6명이 근무하니까...1시간근무..2시간 휴식이 되더라... 2명씩 로테이션..-_ -;; 주차안내라고 해봤자 그날에 의자 갖다놓고 차 오면 "저기다 파킹하세요~" 하면..끝 차가 워낙 좋은 차들이 많이 와서 절대 대신 주차시켜주는것도 없고...이렇게 한달 띵가띵가 하다가... 분양이 거의 끝나가면서 주차안내를 없애고 알바를 반으로 줄인다고 살아남을 사람 가위바위보~ 해서 이겨가지고...두발이랑 상관없이 실내화정리를 또 한달 했는데...진짜 하루에 부동산아줌마들 빼면 손님이 10명정도밖에 안와...-_-;;그래서 그냥..한달내내 안내도우미 누나들하고..얘기나 하고...사무실 컴터로 싸이질,메신져질이나 하고...회식도 엄청 자주해서 맨날 회먹고 노래방가고 그러면서 지냈었어..ㅎㅎ 회식을 엄청 많이 하니까..직원들이랑도 완전 친해져서...눈치보고 그러는것도 전혀 없었고... 아 진짜 천국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