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어제 내가 만났던 노래방 손님 얘기해줄게~ 참고루 놀방은 울 엄니꺼야. 한 저녁 8시쯤인가 없어보이는 아저씨가 혼자 들어오더라구. 나는 그냥 도우미 하나 불러서 놀다 가겠고만 하고 생각했는데. 이 아저씨가 3명을 불러달라는거야 난 일행이 더 있는줄 알고 네~ 하고 불러줬지. 도우미들 오고 한시간 찍어줬는데 이것들이 노래는 안부르고 얘기만 하는것 같았어. 시간 다 될쯤에 아저씨가 나오더니 아침까지 있을거니까 한시간씩 계속 넣어주라네. 난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짜였어 ㅡㅡ; 아침 6시까지 있더라. 맥주도 40개 들어갔구. 노래는 2시간 얘기하구 30분 부르고~~ 또 2시간 얘기하구~~ 아 졸라 이해가 안갔어. 나야 매상 올려주니깐 고맙긴 했는데 나중에 돈 받기 미안하더라. 이 아저씨 얼마 썼냐면 도우미 세명 한시간에 6만원이니까 10시간 60만원. 노래비 15만원 맥주 40개 12만원 ㅡㅡ;;;;; 총 87만원 덜덜덜;;;; 정말 고맙긴 한데 솔직히 미친놈 같았어. 울엄니가 그러는데 3일전에도 오늘이랑 비슷하게 놀다갔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