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가 느낌이 왔다 죤내 야할거 같아서 불을 끈 방안에서 조용히 숨을 죽이고 티비에 집중했다 당연히 혹시 모를 침입자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서 리모콘은 항상 08을 누를 준비를 한 상태로 말이다 그렇게 10분 15분이 흘러가는데 이건 뭐 내가 원하던 붕가붕가씬은 나오질 않고 아줌마 4명이서 수다를 계속 떠는게 아닌가 아 답답했다... 근데 이상하게 그 수다가 점점 재밌어 지더니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버렸다 그 순간 닫혀있던 문이 `삐그덕` 거리며 열리려고 했다. 난 당황하여 황급히 준비해논 리모콘으로 08을 눌렀는데........ TV오른쪽위 모서리에는 0 8 이라는 숫자가 선명히 새겨져있고 (방금 채널을 돌린걸 표시하듯) 방문을 열고 들어온 누나가 \'니 이상한거 본거 아니가\' 이러면서 리모콘을 빼앗아갔다. 그리곤 리모콘의 [전채널] (이전 채널을 볼 수 있음)을 눌렀는데...........................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