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인가 4가인가 여하튼 종각역에서 딱 내려서 지오다노쪽으로

내려가면 돈가스집 크게있구 머 나무그늘이라구 북카페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 일할때가 가장 재미있었던거같다.. 아 벌써 2년전이네ㅋ

20살때ㅋ 내가 별루 말도 없고 맨 처음엔 설거지하는 나보다 한살어린 여고딩이랑

28살? 27살인데 엄청 동안인ㅋ 매니저누나있었거든ㅋ 그래서 여자들이랑은 별루 말두 안섞을때라

말두 안하구 그냥 혼자 머엉.. 때리다가 집(고시원)에 오고 했는데

그 여고딩 일관두고 나보다 한살많은 누나가 알바생으로 들어옴ㅋ

그 누나랑은 친하게 지냈지 막ㅋ 6시에 출근할때 와플같은거 사들구와서 그누나 주고 나도 먹고ㅋ 그랬는데

그런데 그 누나가 술고래ㅋ 어느날인가 그 누나가 막 맥을 못추고 엎어져만 있는거야 그래서

"누나 왜 그러세요? 어디 편찮으세요?" 이러니까 전날에 술을 너무 많이 먹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럼 기다리세여ㅎㅎ 이러면서 후다닥 내려가서 편의점가서 5천원짜리 그머냐

술깨는약같은걸 샀어ㅋ 그런다음에 드렸지ㅋ 그랬더니 드시드라구ㅋ 그런데 그걸

그 누나가 매니저누나한테 말을 했나봐ㅋ 아 언니ㅋ 얘가 저 술먹고 이리있으니까ㅋ

이거 사다줬다구ㅋ 이렇게 말을 했나봐 그런데 마침 그날인가 그전날인가

오전타임 서빙알바생 남자애가 말실수를 한거지ㅋ뭐 매니저누나랑 오전타임 누나랑 수다를 떨고있는데

혼자서 "킥ㅋ 놀고들있네 ㅎㅎ"이러고ㅋ 그러니까 기분이 나쁜거지ㅋ 여하튼 그래서

머 걔랑 비교가 댔는지 나한테 무지 잘해줬는데..

아ㅋ그때가 그립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