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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한테 맞았다.

디돌 2006.11.15 10:00:19
조회 370 추천 0 댓글 6


난 광주에 거주하고 방송대 다니면서 알바하고 있거든? 일한지 한달 반정도 됐고 그동안 딱히 트집잡힐만한 일은 한적 없어. 그런데 다음주에 울 학교에서 주관하는 avid인증교육에 참석하게 되서(영상편집프로그램이야 프리미어같은) 저번주에 사장한테 한 3주정도 일쉴수 있겠냐고 했었고 사장이 장사안된다고 그러라고 했었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내 편의만 생각하는거 같아서 그저께 찾아가서 그만두겠다고 했지. 어차피 주말에 서울가는거니 인수인계는 제대로 해놓겠다고 했어. 주말 알바만 구했거든. 원랜 내가 일주일 에 하루쉬고 다했는데말이야. 그리고 알바시작일이 29일인데 중간에 그만두는거니 급여 계산해서 달랬어. 여기까지 사장 기분 상할까봐 어렵게 예의차려서 말했는데 표정이 별로 좋진않드라. 뭐 이해해. 나같아도 기분이 좋진않겠지. 근데 돈을 주기가 싫은건지 트집을 잡드라구. 어제 룸에서 손님이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오늘 찾으러와서 자기가 직접 찾아줬는데 손님 지갑에 6만원이 있었는데 없어졌다는거야. 그 손님이 간후에는 내가 룸을 치웠고 그다음에 손님이 들어간적도 없어. 그런데 돈만 쏙 빼갔다는거야. 사장 주장은 왜 그런 사건이 있고나자마자 니가 나한테 그만둔다는 말을 하는거냐면서 시비를 걸더라구. 우리 가게는 카드가 안되고 현금만 받기때문에 내가 하루에 만지는 현금만 20내지30만원정도고 사장이 돈관리를 허술하게 하는 편이라 매출액 모아두는 금고(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상자)도 3천원짜리 자물쇠로 잠궈두기때문에 먹고 나르려면 사장이 수금하기전에 1,200만원정도는 들고 나를 수 있어. 사장이 가게에 상주를 안하는 편이라 삥땅치려면 수입의 절반을 삥땅치는 것도 가능하고 물론 하루매상 평균이 있으니 눈치는 채겠지만. 내가 돈문제에 관해서는 진짜 깨끗해. 그동안 손님 지갑 맡아서 찾아준것만 4건이고 돈 몇만원에 혹했으면 초딩도 아니고 증거를 룸에다 남기지도 않겠지. 근데 손님 지갑에 돈이 없었다는 걸로 트집을 잡으니 환장할 노릇이지. 뭐 그 돈을 사장이 물어 준것 같지도 않어. 지갑잃어버린 사람이 그런걸로 물고 늘어질까? 보통은 안그런다고 봐. 자기 책임이 있으니 지갑만 찾아도 감지덕지잖아. 게다가 거기 돈이 들어 있었는지 없었는지 찾아주는 입장에서 어떻게 아냐구. 지금 내가 흥분해서 좀 횡설수설인데 아무튼 그걸로 딴죽을 걸면서 자기가 내 급여를 안주겠다는게 아니고 월급날와서 받아가라네? 근데 나는 그때 서울에서 한참 교육받고 있을 시기고 사장도 그걸 알어. 내가 그거 받으려고 교육중에 서울에서 광주까지 내려와야되냐고 되물으니 그럼 다음달에 와서 받던지 이런식으로 말하니 나도 답답해서 알겠습니다 하고 일단 대화는 마무리됐어.  내가 기분이 좀 상해서 그날 가게 안나갈까했는데 어차피 다음주에는 서울에 있을테니 인수인계는 제대로 하자는 취지에서 정상출근한담에 주말알바할 동생을 불러서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같이 일했어. 오늘은 니가 근무한걸로 치라고 동생한테 양해를 구하고말야. 그런데 자정이 넘어서 가게로 전화가 왔어. 사장이 술먹고 전화를 한거야. 또 낮에 지갑문제로 정말 니가 안했냐고 묻더라구. 그래서 저 못믿으십니까?하니까 아니 믿지,믿어. 이러다가 너 내일부터 나오지마라 지금 내가 가게로 갈거니까 가면 집에 가라고하믄서 전화를 끊었어. 좀있다가 사장이 가게에 왔고 인사불성은 아닌데 딱 보기에 술 좀 마신 정도?내가 가게 키 넘겨주고 가려고하니까 앉아보래. 근데 또 하는 얘기가 고놈의 지갑얘기-_-.. 후 누가 술안취했달까봐 한 5번이상 같은 말을 반복하드라. 나는 내가 결백하다고 하고 몇만원에 신용을 저버릴만큼 어리지않다고 항변했지. 근데 술취한 인간이 대화가 되겠어? 암만 말을 해도 도로아미타불인거야. 그래서 이야기할거면 술깨고 하라고 이럴거면 저 먼저 가겠습니다하고 일어서려는데 사장이 어디서 말대꾸냐고 건방지게 라며 내 멱살을 잡고 누른담에 뒷통수를 손으로 후리더라고. 그러면서 또 치려는걸 뿌리치고 가게를 나와서 바로 근처 파출소로 가서 신고했어. 상처는 없지만 일단 목격자가 있으니까 (주말알바) 걔가 진술서 한장 서주고 나도 조서 작성하고 집으로 왔지. 합의 안한다고 했고. 사장은 파출소와서도 술이 덜깨서 자기는 때린적없다고 발뺌하고 그게 폭행죄면 세상에 폭행 아닌게 어딨냐면서 쑈를 하더라. 멱살만 잡아도 폭행죄 성립되는걸로 알고있거든 나는? 여기까지가 사건의 전말이고 이후에 노동부가서 진정서를 내볼까하다가 일단 퇴사후 14일이 안지났으니까 그전에 돈을 받으면 다른 법적조치는 안할 생각인데 인간이 연락을 안하네. 난 당연히 연락할 맘 없어. 알갤 공지에 따라서 확인해보니 사장이 위법한게 세가지정도 되는거같어. 일단 폭행,최저임금위반(난2800원받았거든),임금전액지불위반(불미스런일로 그만두면 못준다고 첫월급에 서 10만원 띠어갔어) 우선 이정도고 만약 14일이내로 임금지불 안하면 죄목하나 추가되는거고.. 이정도 알아보고 노무사 사무실가서 상담 좀 하고 왔는데 우선 폭행은 근로기준법이 더 상위기때문에 가중처벌된다고 그러고 돈만 받으면 되는지 처벌을 원하는지 물어봐서 처벌을 원한다고 했어. 처벌해도 내 임금은 받을수 있다더라구. 근데 임금만 받을거면 진정서내면 해결되는데 처벌을 위해 민사소송 진행하면 배보다 배꼽이 크게 된다고 그러더라. 노무사가 법정에 출석하게되면 돈을 좀 많이 들게된다고 기회비용이란게 있으니 그점은 알겠는데 난 사장을 처벌하고 싶거든. 노무사님이 하는 말씀이 내가 받을 임금이 계산해보니 30만원정도인데 소송진행하면 인지값,교통비등으로 그 돈 다 들어갈거래. 후-_-... 진짜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데 사장태도가 용서가 안되네. 돈이 주기 싫은건 둘째치고 좀도둑으로 모는게 너무 기분이 나뻐. 지금 맘같아서는 까짓거 받을 임금 다써서라도 처벌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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