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회장단의 상반기 연봉이 공개됐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사진=이재용 SNS
올해 대기업 회장단의 상반기 연봉이 공개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6년 연속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4일 각 기업이 공시한 보고서에는 회장단의 연봉이 공개되었는데 롯데 신동빈 회장은 총 7개 계열사에서 112억 5,400만 원을 수령했으며 이는 1년 치 급여가 아닌 6개월 치 급여인 것으로 확인이 됐다. 연봉으로 환산한다면 약 225억가량이 되는 셈이다. 작년에는 101억 8,500만 원으로 올해는 10억 원 이상 더 많이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어 2순위는 두산그룹의 박정원 회장으로 약 67억 원, 3위는 작년 2위를 기록했던 LG그룹의 구광모 회장이 60억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 대한항공의 급여를 합쳐 55억 7,000만 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주)한화,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을 합쳐 54억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한화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46억 원을 수령했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상반기에 49억 7,000만 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LS 그룹의 이사회 구자열 의장은 42억, LX그룹의 구본준 회장은 약 43억, 두산그룹 박지원 부회장은 약 41억 가량을 수령했다. GS 허태수 회장은 약 40억, LS그룹 구자은 회장은 약 38억,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32억, LS전선 구자엽 회장은 약 31억,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약 30억 원의 급여를 받았다.
금융권 연봉 순위는 전 DB손해보험 김정남 부회장이 약 55억 원 가량을 수령했으며 이는 특별공로금이 48억 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3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어 금융권 회장단의 연봉은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상반기에 상여금을 포함 약 18억 원을 수령하여 연봉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전 우리금융 그룹 손태승 회장이 급여와 상여금, 퇴직금을 포함해 13억 원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6억 5,000만 원가량을 수령했으며, 양종희 부회장이 약 10억 원을 받았으며 다른 금융 계열사의 회장단 연봉은 공시 기준인 5억 원에 도달하지 못해 공개되지 않았다.
회장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은 임직원도 있었는데 카카오뱅크의 전 최고기술책임자 정규돈 씨로 퇴직금을 포함 약 9억 원가량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카카오뱅크 최고 비즈니스책임자 이형주 씨는 급여와 상여를 포함 스톡옵션행사까지 합해 약 9억 원가량을 받았다.
이러한 회장단의 연봉 공개에 누리꾼들은 'CEO들의 연봉을 직원 평균 연봉의 5배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며 '주가가 반토막 나도 CEO의 급여는 오르는 기이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특히 '롯데그룹'에 대한 평이 가장 좋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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