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초반부터 말도 없고 이해도 한 번에 못해서 일단 되는대로 계속 열심히 해보고 찐상까지 달았는데 부대에 친한 사람은 아예 없고 이번에 휴가 예정이였는데 휴가 나가기 이주 전에 인원들이랑 풋살 차다가 후임이 발을 밟아서 상태가 호전이 안되자 의무중대 가야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자리가 없다고 해서 그럼 휴가 나가서 민간병원에서 치료 받겠다고 하고 병원 가서 시티 찍으니깐 허리는 군생활 하면서 좀 가끔씩 아팠는데 그래도 괜찮은 줄 알았는데 엄청 휘어있고 발은 피로골절이랑 다른것들이 섞여있는거 같다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셔서 한달 동안 물리치료 및 통원치료 받으라고 그래서 진단서 떼고 보고 드렸는데 청원휴가 악용한다고 상벌위원회 올린다고 하고 군생활 이때까지 하면서 부대원들이랑 말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잘 안 하고 남들이 저 안 좋게 생각 하는거 아는데 제 성격상 관계개선도 힘들고 간부들도 절 안 좋아하구요 억울한게 많았어도 버텨보자 힘내보자 했는데 쌓이고 쌓여서 이제 정말 못 참을러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도 이런 말 아예 안 하고 혼자 꾹 참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