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에선 학력 학벌로 갈라치기 혐오조장많던데

막상 군대가보면 . 인식안좋았던 몇몇 선임제외하면

그냥 사바사였음
인성 쓰레기 고졸선임도 있었는데 천사선임 고졸선임도

있었음  
거기 교사 고졸 전문대 4년대졸 고려대 카이스트 (조금)

유학파출신 부산대 섞여있었는데  다들 잘지냄
진짜 몇몇 이상한 선임제외하면 나쁘지 않았음

오히려 애들한테 이미지 나쁜선임들은 사회에서 뭔가

아직 이루진않고 준비중인 사람들이였음
임용고시준비한다던선임 그인성으로 어케 교사하려는건지

의문이였고 충격이였음
진심 착한선임은 오히려 별거아닌일로 전역전에 사과하던데

정작 나쁜사람은 인사도 안받고 가더라 ㅋㅋ
그나쁜선임한테 내가 신병때 우울증있어서 찍힌적있었는데

나중에 적응하고 나서 이미지 ㄱㅊ아지다보니 다시 친한척

하고 좀 역했음.   이것도 못해서 뭘한다는거야ㅇㅈㄹ하더라

심지어 첫불침번ㅋㅋ
근데 친누나는 고교학구열이좀 있어서 주변 인서울애들도

많은거같던데 난 전문대 실업계루트라 그쪽애들 접할기회가

적었음  근데   일단 상위대학다닌애들보면
겉으로는 나쁜애들 못봄 실제로도 착했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애네가 맞춰준거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

찐으로 착한애도 있었던거같고 (그애들이 먼저 장난친적도 많음)  
전역할때도 애네들포옹하고 잘가라 형 이라 해서 은근

감동이였다ㅇㅇ. ..
아마 군대없었으면 나랑 다른환경에 있는애들 볼일없었을텐데 나쁘지않았다는생각과 동시에 갑자기 현타가 오더라..

애네들은  뭔가 학문에뜻이있어 대학이라도 잘갔는데
난 꿈도 없고 그냥저냥 경쟁 빡세게 할 자신도 없고

학창시절 찐따로 자라서 수포자엿음 학교생활 왕따당한적

있어서  공부도 손에 놨는데 ..  내친척동생도 서성한갔고
물론 친누나 지인애기들어보면 꼭 대학안가더라도 맞는일

찾으면 되긴하는데  주위에 그런 멘토도없고 뭘 어디서부터

해야될지 모르겠음    우리나라가 딱 주입식길로 먼가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보니 나도 생각없이 산거같고

현타오더라..  전공선택도 조져서 금방20대후반되가고

있고 이제서야 길찾아서  공채나 취업 괜찬은 전문대 상위과

찔러보려고 하는데   제대로 뭔가 해본적이없어서 고생하고

있음. .나도 행복해질날이오겠지?

혹시나해서 전역이후 연락해봤는데 한두명제외하면
나머진 답장잘주더라  개네한테 조언좀 들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