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병2호봉이고 개인사정 때문에 군대 늦게 온 케이스(25살)임
내가 일과 중 최소한 짬낮은 애들이 해야 되는 건 다하는데도 불구하고 선임들은 나보고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서 뒤에서 말 나온다 , 몇달전 전역한 병장 누구누구 있었으면 이렇게 안 끝난다 등등.. 아무리 군대는 계급사회라지만 나보다 한참 어린 20살 21살 애들이 대부분인데 얘내가 흔히 가오잡듯이 얘기하는게 좀 버티기 힘들다 해야되나 밖에선 나름 대접 받고 살고 인기도 많아서 아는 동생들도 많았는데 아는후배들보다도 어린 애들이 자꾸 투덜대니까 좀 힘들다고 해야되나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 먹는데 짬 낮을땐 그냥 버티는게 맞는거겠지? 학창시절때 성격 불같았어서 친구 괴롭히는 애들이나 선배 있으면 내가 나서서 항상 뭐라하고 앞 뒤 안가리는 성격이었는데 여기서도 자꾸 긁는 선임들 있어서 나도 모르게 욕 나오고 한대 쥐어박을까 걱정되네
다들 군대는 일찍가시길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