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침점호부터 저녁점호까지 다 줫같은데 아침점호는 06시 30분에 선임병, 후임병 가릴 것없이 다 일어나서 침구류 정리하고 아무리 춥고 더워도 커튼 치고 창문 열어서 환기 시키는 것부터 시작. 이때 당직분대장은 생활관 돌아다니면서 인파하고 다른 포대 인파한 것까지 아침점호 시나리오에 써서 당직사관한테 주면 당직분대장 인파는 끝. 겨울 기준 디티, 동내의, 전투복, 깔깔이, 야전상의까지 입고 06시 50분에 점호집합하고 점호집합 할 때는 1,3포대 2,본부 포대 이렇게 두 개 제대로 나뉘어서 보고를 받는데 이것도 모든 생활관에서 훈련소에서 하던 것처럼 “1생활관 보고.“ “보고“ “1생활관 아침점호 인원보고 총원 0 열외 0 열외내용 ***을 제외한 현재원 0 이상 1생활관 아침점호 준비 끝“ ㅇㅈㄹ을 모든 대대 인원이 다 할때까지 기다리고 당직사관이 보고를 다 받았으면 앞에 있는 당직사령한테 또 “1,3포대 보고.“ “보고“  “1,3포대 아침점호 인원보고 총원 0 ~~~“ ㅇㅈㄹ하고 다른 제대까지 하면 그때서야 당직사령이 “금일 아침점호는 본 당직사령이 직접 실시한다. 전체 뒤로 돌아~“ ㅇㅈㄹ 한사바리 해주고 전방에 힘찬함성 한 사바리 해주고 애국가 제창, 육군 복무신조,병영생활행동강령, 금일 당직사령 강조사항, 국군도수체조까지 끝나면 400m보다 더 긴 연병장 둘러싼 도로 한 바퀴를 뛰는 것까지 하고 사열대에 있는 전투모 가져와서 부대차렷으로 정렬한 뒤에 당직사관이 동시에 경례 해야 점호가 끝남. 맨날맨날 ㅇㅈㄹ하는데 아침점호 너무 줫같애서 아무리 눈 많이 와도 눈 올때마다 좋아했음. 차라리 저 의미없는 아침점호할 바에는 제설하는 게 낫다고, 또 줫같은 일과할 바에야 눈 펑펑 온 도로 제설하는게 훨씬 좋아서 진짜로 눈 올 때마다 너무 행복함. 쨋든 여기까지가 아침점호고, 저녁점호도 레전드로다가 전투복 점호함. 이 시바 부대는 부대 마편으로 더러운 전투복 입고 점호하는 것보다 생활복 점호가 훨씬 좋은 것같다. 위생적인 면에서나 용사 편의성으로나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몇번이나 쳐 찔러댔는데 그냥 전투복 점호로 하라고 하고 그래서 전투복 점호하는 거 보고자만 전투복 입으면 되지 않겠냐고 찔러도 그냥 대답 오는 건 “알빠노“ 시발 이거임. 여하튼 전투복 점호까지도 오케이 그럴 수 있다고 해. 근데 당직 분대장이 생활관 단위 다 돌면서 인파하고 환자파악하고, 21시 30분쯤 돼서 보고자 정위치해서 생활관마다 또 보고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