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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중국차 같은데" 요즘 벤츠 전기차 디자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15 10:21:23
조회 2235 추천 7 댓글 18
														



최근 벤츠의 전기차 EQS와 EQE의 디자인이 공개되어 큰 화재를 모으고 있다. 다만, 이 큰 화재가 좋은 일로 일어난 화재가 아니다. 디자인으로 혹평을 듣고 있어 꽤나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인데, 미적 기준이 높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디자인에 관련하여 안 좋은 소리를 듣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DN8 쏘나타의 디자인이 먹히는 미국에서도 평가가 좋질 못하다. 이건 정말 심각한 수준이지 싶다. 과연 오늘 만나볼 EQ 시리즈들에서 미래 자동차의 디자인 레퍼런스가 될지, 혹은 엄청난 비난과 혹평 속에서 출시되고 말 것인지에 대해 오토포스트는 한걸음 더 들어가 보려고 한다.



벌써부터

걱정과 기대가

앞서는 친구들

우선 EQS와 EQE는 메르세데스-벤츠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인 ‘EQ’의 라인업으로써 EQS는 S 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이라 생각하면 되고, EQE는 말 그대로 E 클래스급 정도라 생각하면 편하다.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Electric Vehicle Architecture)를 사용하는 첫 번째 전치 차로써, 컨셉트카인 Vision EQS를 기반으로 제작되었고, 올해 4월 15일에 공개가 되었으며 동월 27일부터 주문접수를 받고있다.

EQE 또한 마찬가지로 동일한 EVA 플랫폼을 공유한다. 올해 IAA MOBILITY에서 공개되었으며, 2022년에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올해 3월에 슈투트가르트-헤델핑겐 공장에서 EQS에 적용되는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2개의 배터리 모듈을 조합하여 최대 108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안간

미국과 유럽에서도

못생겼다고 말한다

이번 EQ 세단 시리즈들이 공개되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좋질 못하다.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거 시빅?” , “안돼, 다시 돌아가서 다시 그려”, “토나온다 내 시빅보다 못생겼어” , “와우…정말로 슬픈 미래야” 등의 부정적인 반응의 퍼레이드다.


결정적으로 저 네티즌들의 반응은 독일과 미국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웬만한 디자인은 이쁘다고 바라보는 그들마저 손가락질하고 고개를 저어대고 있다. 

국내에서도 물론 못생겼다는 의견의 향연이다. “차는 신차죠! 뇌이징 돼네요!” , “중국 자본에 잠식 당하더만 점점 중국스러워지네ㅋ” , “아~ 어차피 칩 부족하니까 살 테면 사봐라야?” , “아…그게…그게 아닌데….”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필자 또한 처음 이 두 친구들을 보면서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었다. 혹시 몰라서 제네시스의 신차 GV60 사진을 바라봤다. 마치…. 바람피우다가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


그 이유나

한번 들어보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에 1회 충전으로 1,000km 주행이 가능한 EQXX에 대한 발표를 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더 많은 배터리가 아닌, 효율을 끌어올려서 달성해야 한다. 우리가 달성해야 하는 효율은 10km/kWh다. 우리 벤츠는 배터리를 더 얹기보다 효율을 더 중요시한다.”였다. 이렇게 발표를 한 것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공기저항에 대해 중요성을 어필하고자 발표한 내용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임러 그룹 디자인 총괄인 고든 바그너가 이런 말을 하였다. “전동화가 되면서부터 기존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가진 세단들이 사라질 것이며, 사라지게 만들 것이다.”라고 발표하면서 논란을 종식시키려는듯한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전동화만을 탓하기엔 너무 산으로 갔고 너무 못생겼고, 못생겼다. 아무래도 내년에 출시 예정인 EQXX의 디자인이 공기저항 계수를 극단적으로 낮춘 디자인이라 그들이 보기에도 별로여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닌가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라고

네티즌들이

의심하기 시작한다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그때는 중국의 지리 자동차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다임러 그룹에 노크를 한 적이 있다. 2018년 바로 직전인 2017년 연말에 지리 자동차는 전기차의 중요성을 심히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전기차에 대한 기술이 모자랐던 그들은 다임러 그룹에게 기술제휴를 요청하면서 지분 5%를 사겠다고 제안을 했다.


하지만, 다임러는 칼같이 바로 거절을 하였다. 거절한 이유는 다름 아닌 중국 비야디, 베이징기차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다임러 그룹은 “증시에서 주식을 사는 데는 반대하지 않겠다.”라며 말실수를 하게 된다.

중국 최대 토종 자동차 업체로 성장한 지리차는 스웨덴의 볼보와 볼보 상용차, 영국의 로터스, 말레이시아의 프로톤 등을 사들여 엄청난 몸집과 자본력을 자랑했다. 그런 그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곤 돈으로 사들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었다. 지리 자동차는 곧장 다임러 그룹의 지분 9.7%를 90억 달러에 사들여버렸고, 독일차 빅 3에 들어가는 다임러 그룹은 차이나머니 공습에 무방비로 당해버렸고 지리 자동차는 벤츠의 최대주주에 오르며 머니 파이트에서 승리하였다.


이후 2020년에는 북경기차 그룹도 지분을 매수하게 되어 2년 만에 다임러의 최대주주가 바뀌게 되고 2대 주주가 지리 자동차로 모두 중국 자본의 회사 된 것이다. 이런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보 니 역시나 네티즌들 또한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류가

받아들여야 할 문제일까?

벤츠가 문제일까?

메르세데스-벤츠. 올해로 꼬박 창립 95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메이커다. 2021년 올해 기준으로 벤츠 세계 판매량 3위를 기록할 정도며, 1970년대 현대차와 기술제휴까지 맺었던 역사를 가진 벤츠다. 


사실 간략하게만 살펴보아도 어떤 의도로 벤츠가 움직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네티즌들 또한 점점 등을 돌리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으로의 행방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벤츠의 전기차 라인업 혹은 미래 모빌리티 라인업인 EQ 시리즈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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