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취향(기풍)이 있을순 있지만 균형이 중요 하다.

일단 다른 것들을 예로 들자면요.

농구- 가드의공격중 슛과 돌파, 패스가 어울러져야함. 슛이 없다면 상대를 끌어 들일수 없고 슛이 되고 돌파가 안되면 바짝 붙어 슛을 막게됨. 그리고 돌파가 되도 패스를 해줄 능력이 없다면 더블팀이 붙게 되 돌파능력의 효과가 줄어듬. 어느 한쪽이 월등하게 뛰어나면 좋지만 어느하나래도 못한다면 반쪽 선수라고 듣게 됨.

스타- 스타크래프트를 줄여 스타라 하는데 스타를 구성하는 것 중에, 물량,컨트롤,전략,멀티태스킹 능력 등이 중요하다. 스타 초창기에는 전략,컨트롤로 임요환이 상위권을 유지하지만 점점 물량 생산 능력이 중시되고 컨트롤,전략,멀티태스킹 능력을 고루 가지는 선수들이 등장하자 상위권에서는 물러남. 물량이 뛰어나도 컨트롤이 약하면. 물량이 약하면 컨트롤도 소용 안될수 있으며, 컨트롤이 약하면 뽑은 물량이 헛수고 될 수가 있다는 것이죠. 멀티태스킹능력이 밀리면 전투에서는 이기나. 결론적으로 전쟁에서는 질 수도 있게 되죠. 결론은 어느 하나 뛰어나면 좋지만 하나가 딸리는 것은 자신의 따른 능력 을 감소시킵니다.

탁구- 탁구를 예로 들자면 드라이버, 스매싱 능력이 좋아도. 백핸드가 약한다면 상대가 그 쪽을 공략한다면 드라이버,스매싱 능력을 발휘 하기 힘들어지며 약점을 노출한다는 것은 자신의 다른 좋은 능력을 감소 시키는 거죠.

* 3종목에서 여기서 다른 능력을 감소 시킨다고 했는데 효과가 줄어든다는 표현이 맞는 듯하다.

결론적으로 바둑도 실리 바둑, 세력 바둑 모두 둘줄 알아야하며 포석,중반,마무리 어느하나래도 약하다면 세계 정상으로 가기는 힘들다. 이세돌이 실리바둑이긴 하지만 포석,중반,마무리 모두 정상급 실력이며, 최근 한국바둑의 미래로 급부상중인 박정환도 색깔이 없다라는 소리를 듣지만 포석,중반,마무리 모두 정상급이다. 그리고 최근 전투바둑이 이뤄지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많은 프로기사들이 계산력이 좋아지면서 예전의 이창호류 만으로는 안된다고 판단한것 같음. 그래서 전투가 약한(?) 전투 취향이 아닌 박영훈이 아직도 국내에서 상위권이긴 하지만 다른 많은 프로기사가 계산력도 뛰어남에 따라. 박영훈 스타일이 먹혀들지 않는 것 같다. 결론은 균형이 중요합니다. 잘하진 못해도 못해서는 아니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