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과 두뇌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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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의 6연패와 그들 최정은 창밖으로 쏟아지는 빗줄기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6연패. 그녀의 귓가에 울려 퍼지는 단어였다. 한때 그토록 자랑스러웠던 타이틀이, 이제는 무거운 쇠사슬처럼 그녀의 목을 조여오는 듯했다."이제 어쩌지..." 그녀의 입에서 한숨 섞인 중얼거림이 새어나왔다.그때, 휴대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발신자 이름을 확인한 최정의 얼굴이 순간 굳어졌다 작성자 : ㅇㅇ

ㅇㅇ(123.199) 2013.01.16 12:44:28

조회 369 추천 1 댓글 3

바둑이 머리를 좋게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바둑을 오래즐겨운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공부를 잘하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는건지는 모르겠다고들 한다. 왜 그럴까?

인류와 역사와 함께 인간의 두뇌를 향상시키는 여러가지 수단들이 생겨나고 발전해왔다.

그리고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 좀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여러가지 놀이도 생겨났다.

나는 그 중에서 바둑을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한판의 바둑을 두는데는 여러가지 두뇌요소가 작용한다. 몇가지를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1. 과거 암기한 것을 회상하는 능력,

2. 어느것이 최선인가, 어느것이 득이 되는가를 찾아내는 판단능력.

3. 집의 많고 적음을 계산하는 계산능력.

4. 사람과 마주보고 두며 상대의 표정을 읽어내는 능력

5. 더 정확하고 깊은 수를 읽기위하여, 그리고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행동억제능력

6. 오랜 시간 하나에 몰입하는 집중능력

위에서 보는바와 같이 바둑은 인간의 두뇌를 향상시키는 종합선물세트와 같다고 할수 있다.

그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질문을 해본다. 이처럼 좋은 두뇌훈련수단인 바둑을 두며

우리는 어째서 그다지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것인가? 바둑을 이용해 두뇌를 단련시키는

좋은 방법은 없는 것일까? 나는 그 물음에 대한 몇가지 답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1. 승부에 집착하는 태도를 버려라. - 감정이 너무앞서 스스로 그것을 컨트롤하지 못할 상황에

다다르면 득보단 실이 많다는 뜻이다. 바둑역사에서도 보듯 승부에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슬럼프에 빠져 모든걸 잃는 기사들을 우리는 너무 많이 보아왔다. 아마추어중에도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런 태도는 바둑실력을 향샹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뿐 아니라, 우리에게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어 두뇌에도 안 좋은 영향만을 끼칠뿐이다.

2.되도록이면 사람과 직접 마주보며 두는 바둑을 즐겨라 - 컴퓨터로 두는 것과 사람과 직접 마주

앉아 두는 것과의 차이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리라 본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란

말이 있듯이, 사람과의 접촉과 감정공유는 우리의 정신적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3. 왜 저수인가? 라는 물음을 항상 가져라 - 오늘날 인류가 뛰어난 문명을 발전시킨것도 바로 저 물음속에서

출발한 것이다. 우리는 왜? 란 물음을 통해 사색하고 연구함으로써 무한한 창의성을 발전시킬수가 있다.

4. 기보암기 하기 - 이 방법은 필자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다. 프로의 기보를 여러번 보며 암기를 하고

실제 바둑판에 놓아보는 것이다. 이 방법을 통해 암기력과 인내력을 기를 수 있다.

5.복기하기 - 이것 역시 기보암기와 함께 우리의 두뇌를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기보외우기를 통해

암기력을 기를수 있다면, 복기하기를 통해선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수 있다.

6. 바둑 가르치기 - 인간의 지식이란 특이하여서 다른 사람에게 배운 지식을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자신의 지식은 더욱더 깊어지고 넓어진다. 바둑뿐만 아니라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다. 배운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고, 또 무언가를 상대에게 베푼다는 행위로 인해

우리는 본능적으로 행복을 느끼게 된다. 왜냐면 인간은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 모두에게 해가되는 것은 죄악으로

여기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은 선으로 여기는 방식으로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바둑과 두뇌향상이란 주제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글을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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