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몇번 우연히 지도를 받았던 타이젬 9단분이 얘기하는데

정식교육하에 기력성장중인 어린7단친구들 말고 일반적인 타이젬 7단의 경우는 

나름 둘줄안다고 겉멋의 착각속에 빠져있을때고, 또 그게 나름 어지간한 하수들한테는 두루 통하는 시점이기도하고

심지어 동급의 같은 7단끼리 통하기도해서..

실제로도 수읽기가 나름대로는 짱짱해지기 시작할 무렵이기도하고...

그런저런 이유로 어느바둑사이트를 가던지 모든 바둑사이트가 상대적 단급체계이므로..

어딜가든지 나름 상수대접 받겠지만

7단급은 그래서 지나치게 굳어진 완착도 보지못하는 맹점이 너무 크다네요..

정수를 잘 찾아두는편이지만, 의외로 대악수나 완착연발을 두고도 너무 굳어져서 정작 모르는....

그리고 복기를 하면서 완착이나 악수를 찾는다손쳐도 스스로 생각해낸 정해의 방향이 또다른 완착인 경우도 많다고...

그러다가 실전경험이 더해져 8단이라도 올라가면

실력이 는걸로 착각하는 패턴...뭐 그렇기때문에.

정형과 정수와 바른행마의 기본기 틀을 잡고 악수의 유형을

잘 기본기로 다져야할 중급기력자는 특히나 가능하면 7단급과 친선 대국은해도 지도를 받을목적으로 두거나 복기받는건 바둑느는데 별도움없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시던데

근데 7단급이면 분명 저보다 상수고,

흔히 두점상수하고만 둬도 바둑는다고 하는데 그런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제생각엔 7단한테 지도받아도 되지싶기도한데

문제가 될까요? 분명 그만큼 둔다는건 저보다는 실수가 적다는 뜻일테고, 저보다는 수읽기나 끝내기 싸움, 포석 정석 사활 전부분에 걸쳐

더 낫기때문에 급이 높은걸테니까요..

가령 100수의 정수중

7단급이 60개

제가 20개만 둘수잇다면

분명 7단이 나머지 40개는 완착이나 떡수악수를 뒀다는 얘기지만

그래도 분명 40수만큼의 정수는 저보다 더 바른 행마로 뒀다는 것이고, 그 갭이 저보다 상수의 급수인 이유일테니까요.

저와 차이나는 40개만큼의 정수를, 7단과의 대국이나 지도로 배우는 부분도 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