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수를 하나 두어 역전되길래 뭔가 이변이 일어나나 싶었지만

애초 예상대로 크레이지스톤이 양학하고 끝났습니다.

첫판도 기보를 나중에 보니까 크레이지스톤이 계속 앞서나가다 실착을 두어서 불리해진것이었습니다.

어쨌든 크레이지스톤도 아직 미숙한게 많다는걸 확인하는걸로 만족

흥미있는건 대회가 끝난후에 벌어졌습니다.

평소 대회는 참여 안하는 은별바둑 봇이 그 전날부터 계속 일반인과 바둑을 두고 있었거든요.

크레이지스톤이 대회 끝나고 은별바둑과 시합을 붙였습니다.

크레이지스톤은 amd 2.8기가 24core

은별바둑은 i7 6core

첫판은 크레이지스톤의 압승

그런데 그다음 3판을 은별바둑이 이겼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레이지스톤>젠>은별 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크레이지스톤이 패쓰기전에 패감을 먼저두는 고질적인 문제를 계속 반복하더군요.

돌바람은 지난 대회 이후 작업을 전혀 못했습니다.

며칠동안 바짝 작업해서 참여해볼까 했지만 9줄과 19줄은 정말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3주후 열리는 13줄 대회부터 참가하고

내년 1월 대회부터는 Zen도 참가할테도 크레이지스톤도 참가할 가능성이 높으니

그때를 대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