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썼는데 시간이 좀 지났으니 한번더씀
타이젬5단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는 뭘까
막바둑으로 갈수있는 최고경지
그래서인지 좀 둔다싶은 분들께 기력 여쭈면
열에 일곱명 정도가 대답하는 기력
너무 흔해서 약간은 기분나쁨.
여기서 한칫수만 늘게된다면 수많은 5단을 발아래 놓을수있다는 동기부여

어쨌든 그렇다고본다.
하나의 분기점으로 삼아도 손색없을 기준이다.
바둑인구 줄어가고 상가마다 하나씩은 자리잡고있었던 바둑학원들도
다 사라져갔다.
기원은 그 명맥을 희미하게나마 잇고는 있지만.. 여전히 힘들다
기우회는 어떤가?
요샌 살기가 힘들어져서 동아리활동 우선순위가 많이 밀렸다
앞만보고 취업준비해도 번번히 서류광탈.

아.이딴 개소리지껄이기엔 나도 우울해지니까 그만할랜다.
타이젬5단을 많이 만들자.
당신도 될수있다.
대국수 늘려가며 그냥 편하게 둬라
공부라고도 생각말고. 그냥 겜이다
인생의 깊이와 이치 예도 그런거 생각말고
최소한의 예의만 갖추고 가볍게 즐기라
그럼 어느새 5단언저리에 도착.
이것만으로도 대단하긴하다.
자력으로 공부없이 5단갔으면 평균이상은 된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위에 써놨듯 더 늘고싶어서 본격적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편히 즐기는 라이트유저로 남기도한다.
주위사람들을 타이젬5단 만들자!
자력으로 못가는 분들도 계시긴하다.
5단까지만 키워드리자.
그럼 그 5단들은 나중에 입문자들을 어느정도 가르칠수있다.
재생산력이 있단말이다.
기우회에서도 (물론 인원 없는거 안다... 힘내자)
동아리원들을 5단까지 성장할수있게 도움을 주자.

그리고 가장 결정적 이유는
5단때가 바둑이 젤로 재밌다.
대학대회 을조 출전하면 웬만큼은 올라간다. 그게또 재미다

잡소리가 길었는데.어쨌든 타이젬5단이 많아지면
바둑 부활한다.
여기 5단이상 고수분들 수두룩하다.
지금 사활 맥 연재하면서 많이 애써주시는 몇몇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좋은 바둑글 써주시는 분들도 감사감사.
5단 이하인 분들이 여기서 큰 도움을 받아 얼른 5단승단 성공하고
그분들이 또 새로 유입된 분들 가르치고...
선순환을 이루자

지금 좆됐다 어쩐다 말많지만
중요한건 세계대회를 어느나라가 먹느냐가 아닌
팬들의 전반적 인식과 문화를 떠받치는 기반이다.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할수 있고
출판업 티비광고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수있다
그리고 그 터전은 타이젬5단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