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염!

바둑을 매우 즐기는 대학생입니당

다름이 아니오라 바둑두면서 난감한 점 + 공감되실만한 걸 생각나서 써봅니다.

1. 난 정석대로 두는데 상대가 정석을 몰라서 점점 이상한 행마들이 출현될때...
  예전에 프로기사인 이창호, 조훈현이 쓴 바둑책을 보고 외웠던 것들이 몇개 있는데요...
  (외목, 소목 그 외 잘 안쓰이는 정석까지...) 한게임으로 둘때는 간혹 정석을 아는 사람이
  있어서 예상대로의 전개가 되어 매우 뿌듯합니다!
   그런데... 집에서 아빠랑 둘경우,,, 아니 저는 정석대로 두는데 막상 아빠는 모르시는 정석이라
  정석대로의 진행이 안됩니다. ㅡ.ㅡ;
  아! (+플러스)로 정석책보면 상대가 함정에 걸렸을때 나한테 유리하게 되는 경우 뭐 이런거
  보여주자나요? 예로 상귀쪽의 이단젖힘같은 경우... 상대가 정석을 몰라 당하게 되면 중앙 한점
  을 먹음으로서 좋다 뭐 이런식인데요...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던데요? ㅡ.ㅡ;
  말이 정말 길어졌네요 ㅡ.ㅡ; 뭐 암튼 이런 경우 어떻게 하세요?

2. 참고그림을 올리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어서 말로 상황을 설명해볼게요
   백돌이 (4, 4)의 화점에 있고 흑이 날일자로 걸쳤을때 백이 귀를 지키거나 또는 눌러씌우거나
   아니면 협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협공일 경우 흑은 3.3으로 침입하는 방법이 있자나요
   이후 수순을 보면 백은 쭉 뻗어서 세력을 쌓고 흑은 귀를 먹어서 좋고 뭐 이렇게 됩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나중에 처음 공격들어온 흑돌(날일자 걸침)을 눌러서 확실하게 다져두는데요
   고수 또는 일부 사람들이 둘때는 걍 내비두던데요 ㅡ.ㅡ; 그 흑돌이 빠져나가면 세력잃고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점에서 봤을때 확실히 손해인듯 한데 왜 걍 내비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