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갤러리가 있는것도 신기했었는데

바둑갤러리도 있었네요 반갑게

바둑을 두는 사람은 아니지만

중학교때 바둑이 멋있어 보여서 엄마손 붙잡고 기원엘 갔을적

당시 아저씨들이 지금 바둑에 빠지면 공부도 안되고 좋은 대학도 못가니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대학간다음 다시찾아오란 말에

바둑과 인연이 계속될뻔한 기회를 놓친 기억이 아직도 남네요.....

그래도 당시에 바둑기사들의 일생이나 삶, 승부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한국바둑이 세계최강이라는점(지금은 중국이라고 들었습니다) 등등

너무 멋진 컨텐츠들이 많아서 어린나이에 바둑티비도 보고(당시에 조훈현9단이 중국에 가서 창하오9단이었나? 바둑을 두는데 인간바둑돌이라고 중국무술배우는 아이들이 바둑알이 되서 운동장만한 바둑판에 막 무술하면서 두 사람이 놓는데로 가서 앉고 그랬습니다 ㅋㅋ) 알지도 못하면서 조훈현9단이 쓴 기초입문서도 사서 막 되는데로 읽어보고.... 고교때까진 월간바둑도 사서 읽었던거 같네요 책장에 있는거 보니까

바둑이라는 게임 자체보다는 그냥 승부사들의 그런 세계가 멋져보였나봅니다 사실 그당시엔 가르쳐주는 사람도없으니 바둑강의같은건 보거나 읽어봐도 이해도 안갔구요 ㅋㅋ

고교진학하고도 바둑부가 있길래 드디어 배워보는구나 하고 들어갔더니 아시다시피 오목이나 두고 장기나 두면서 시간만 떼우는 곳이라....

그렇게 유야무야 바둑하고도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군대도 다녀오고 취업준비도 하다보니 금새 오래전일이 되버린것 같은....

바둑 하는놈도 아닌데 바둑갤러리에 주절주절 너무 늘어논거 같네요

맨날 바쁘다 어쩐다는 핑계로 제대로 한번 배워보지 못한 바둑인데

취업하면 한판이라도 제대로 둘수있을정도로 실력좀 키우고 싶습니다

그때가 되면 여기와서 많은 정보도 얻어가겠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되시구요 행복가득하시길....

갑작스레 오느라 조공짤방이 없는점 양해부탁 ㅎㅎ

근데 바둑갤은 조공짤 뭘 올려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