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안들어왔더니 프로와의 치수 떡밥이!!! 있네요.

 제목에 언급했듯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쉽게 정의하긴 어렵다" 가 제 생각이에요.

 전 제 스스로  <<<  접바둑 호선바둑 역접바둑 (이걸 뭐라고 표현하죠?ㅋㅋ) >>> 중에서 

 접바둑을 가장 잘둔다고 생각하는데요.

 (태생적으로 바둑공부하는 방향이 아버지한테 한번 이겨보자고 잡혀서 그런건지...)

 반대로 역 접바둑에는 관심도, 소질도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프로 상위클래스일수록 접바둑을 잘두고, 프로기사이므로 각 기사별로 접바둑 실력차이도 크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만

 또  프로급이 되면 함정수, 접바둑 역접바둑, 등등등  모~~든 바둑분야를 대부분 마스터한 경지겠지만, 

 그래도 취향, 흥미, 의지에 따라서 프로기사역시 접바둑 잡아주는 기력이 각각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박정환 프로보다 하수 조지는데 도가 튼 랭킹 50위권 프로기사가 더 접바둑을 잘둘 수 있겠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겠고요

 (여기서 프로와 둬보셨다는 분들이 이중 어느 케이스에 걸렸을지는 모를일이죠)

 어쨌든 결론은   

 프로 접바둑 떡밥에서  (밑에 언급된 손근기 사범님 말씀 포함)  

 모든 의견에  + - 2점 정도 해야 어느정도 맞지 않을까 싶네요.     

 타이젬 X단이면 프로와 N점이다     >>>>      N  + - 2점. 

 이유는 

 1. 접바둑을 두는 하수가 호선치수보다 접바둑을 더 잘(못)둘 가능성이 있다.  (이건 당사자의 경험치와도 연관되있다고 생각해요)

 2. 접바둑을 두는 프로가 접바둑을 더 잘(못)두는  마귀(천사) 일 수가 있다.   (이것도 본인의 경험치와도..)

 3. 접바둑을 두는 상수와 하수의 상황이 늘 다르다. (손목걸기인지,  불구대천의 원수인지,  밥내기인지,  지도대국인지  )

 ㅋㅋㅋ  별것도 아닌 말을 거창하게 써놓은듯.. .다듯 저녁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