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에서 제가 제일 존경하는 분은 오청원환생이란 아이디를 쓰는 분입니다.

그 분이 과거에 책을 구입할 때 사용했던 방법인데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중고장터에 A라는 사람이 귀하고 희귀한 오청원 명국세해 같은 책을 헐값에 판매하려고 내놓습니다.

중고장터는 당연히 선착순에 선입금한 사람 우선이기때문에 B라는 사람이 댓글로 자신의 폰번호나 이메일을 적어 놓습니다.

연락달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간발의 차이로 2등으로 댓글을 달게 된 저는 판매자인 A인척 1등으로 댓글을 단 B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죄송합니다. 판매가 완료되었습니다. 폰번호나 이메일의 악용이 우려되오니 삭제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면 자연히 제가 1등이 되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폰번호가 노출될 경우 3명까지도 댓글을 삭제시킨 적이 있습니다. (성공률 100%)

쪽지의 경우는 성공한 적도 있고 욕 졸라 쳐먹으면서 실패한 적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결코 세상이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무튼 오늘의 TIP은 폰번호 노출은 책을 구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오청원환생님을 존경합니다.

오청원환생님의 경우 대국을 하면 구경꾼들이 여러 명이 들어와서 쌍욕을 합니다. 온통 댓글창이 하트표시만 보입니다. 과거에 많은 인연을 맺으셨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