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 12세 입단 초등학교 6학년

이세돌 - 12세 입단

조훈현 - 9세 입단 (국민학교 4학년)

이창호 - 11세 입단

박정환 - 13세 입단

이동훈 - 13세 입단(박정환 이후 5년만)

최정 - 14세 5개월(여자 최연소)

송아지 삼총사

최 - 12세 박 - 14세  원 13세 입단

이번에 신진서가 10위에 들어갔기에 봤더니 역시나 어린 나이에 프로 된 기사들이 다들 강하더라.

유창혁/서봉수 같은 경우는 되게 옛날에 입단하신분들이니까.. 논외로 하겠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원인은

1. 프로가 되서 장래가 보장되니 바둑에만 매진할 수 있고 패배에도 부담감이 적을 것 같다

2. 실제 프로로서 활동하니 동년배의 다른 지망생들보다 월등히 경험이 앞서고

3. 언어도 어릴 때 배워야 좋은 것 처럼 바둑에 관련한 뇌가 그 때 많이 발달하는 것 같고

4. 신예기사들만을 위한 대국이 따로 있어서 평범한 20대 남자기사들보다 프로대국을 둘 기회가 많다

5. 어린 나이이기에 바둑 외적인 부분은 부모나 스승이 부담해준다..

예전에 배태일 박사가 한 말 같기도 한데 프로 입단 연령제한을 15세로 하자는 말이 있었는데, 저 말이 맞는 거 같다.

한 14-15세까지는 들어와야 통계적으로 대성하는 게 가능한 나이인 것 같다. 또 많은 연구생들이 바둑에 매진하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저 나이때에서 바둑을 빨리 포기하면 학업으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앞으로 이렇게 하자는 의견일 뿐이지, 많은 나이에 입단한 프로들 위대한 거고, 응원한다. 많은 나이에 입단한

프로가 한국1위가 된다면 어려서 입단한 프로가 1위가 된 것보다 몇 배는 대단한 일을 한 거라 생각한다.

글고 20대 남자기사들이 뛸 대회가 너무 없는 것 같다.

여자들은 여자바둑리그 시니어들은 시니어 리그, 시니어&여자리그 까지 있고, 어린기사들은 영재전, 국제 영재대회 같은 거

많이 열어주는데, 20대 초반에 남자가 바둑기사되서 한국바둑리그 뽑히지 못하면 프로가 되서 참가할 만한 대회수가 너무 적은것 같다..

한국바둑리그 뽑히지 못한 선수가 국내외 대회 우승하는것도 불가능할거고,,  머 암튼 이런 면에서도 14-15세때까지만 입단 허용하는 게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