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에는 아무런 도움없이 그냥 뒀는데 넷마블 18급 바둑에서 2연패했습니다 ㅠㅠ 너무 압도적인차이로 지는거같아서 두판다 돌을 던졌고

 둘째날에는 한게임 왕초보강의 수싸움전편까지 다보고 자기전에 한판뒀는데 1700판두시고 18급이셨던분상대로 6.5집차이로 이겼습니다 ㅎㅎ.. 제가 백이였구

 셋째날에도 2시간 30분정도 한게임 강의방송 보고 700판정도 하시고 18급인분 상대로 8.5집차이로 이겼습니다~

 문제 풀이해주실때도 이해가 잘 안가고 정석도 저는 정석대로 두고싶은데 상대가 정석으로 안둬줘서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네요 ㅠ

 동생한테 물어보니까 정석대로 안두면 무조건 이득보는 방법이 있다고 그러는데 저는 아직 수많은 정석중 오늘 배운 정석 딱 3개만 기억하고있어서 뭐가 맞는건지도 사실잘..ㅠ

 그리고 배워서 써먹기도 너무 어렵습니다 ㅠㅠ 문제를 풀지않고 강의영상만 봐서인지 실전에서는 나름 생각하면서 둔다고생각하지만 사실은 무아지경 백짓장같이 하얀상태로

 그냥 막 두는거같아요 힘듭니다..ㅠㅠ

 사실 이긴 두판도 제가 이긴지모르고 진줄알았는데 계가해보니까 제가 이긴거더라구요..

 아무런 지식이 없어 너무 힘드네요 ㅠㅠ 흑흑 하루 3시간으로 바둑공부하랴 실전바둑두랴 시간이 모자라도 한참 모자릅니다..

 강의를 덜보고 문제도 풀어보고 실전 하루 1판은 유지해야될까봐요..

 그래도 이겼을때 성취감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 물론 졌을때는 다른게임졌을때와 다름없이 가슴깊숙한곳에서부터 화가치밀어오르네요 실수했을때도 마찬가지로..ㅠㅠ

 프로게이머시절부터 감정조절안되는건 여전한거같습니다 ㅠㅠ

 마음같아서는 일상생활이야 될대로 되라~ 내팽겨치고 바둑만 붙잡아서 잘해지고싶습니다만은..ㅠㅠ

 현실스펙을 쌓으면서 바둑공부까지 하기에는 하루가 너무짧네요 ㅠㅠㅠㅠ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그냥 머리가 나빠서그런지 중고등학교때에비해서 암기력이나 응용력이 너무 떨어진거같아서 헛소리해봤어요 죄송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