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하나빼면 2000년이후생들 아직 서른 넘은 박정환한테 쪽도 못쓰고 있지. 스물 일곱 변상일이나 김명훈한텐 그렇다쳐도, 마흔된 원성진이나 30중반 강동윤, 김지석보다 잘두는 놈도 없어.
신진서나 변상일은 못이겨도 강동윤, 김지석, 원성진 정도는 떡바르는 놈들 몇은 나와야 하는데 아예 없지.
그중 낫다는 한우진도 벌써 열아홉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중국도 왕싱하오말곤 딱히 눈에 띄는 놈이 없는데(잠깐 빤짝하는 놈들 빼곤), 왕싱하오 나이가 벌써 스물이라 걔도 신진서, 커제는 커녕 박정환급도 안된다는거.

근데 여자도 마찬가지야.
김은지 하나빼곤 2000년 이후애들 전부 아직 조혜연, 김혜민한테도 이기는 애들이 없어. 바둑 쉬다온 김윤영한테도 다 발렸잖아.

그래도 최정 전성기때는 김채영, 오유진이 꾸준히 함께 받쳐줬는데,
몇년 지나도 김은지 빼곤 얘네들이 상위권 다 차지하고 있을거 같아.
허서현, 김경은, 정유진, 김민서가 전성기 지난 김채영 못이길거 같아. 마흔살 조혜연, 30대후반 김혜민도 못당하는데 김채영, 오유진을 이길리가. 어쩌다 한두판 이긴거 들이대진 말고.

여자바둑도 깝깝하긴 매일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