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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신진서 프로는 일종의 과도기인듯

바갤러(218.148) 2024.05.23 06:01:17
조회 201 추천 2 댓글 2

근래 신진서 프로의 연이은 뜬금? 패점을 돌아 보면

지금 같은 시대에 일류기사들을 상대로 농심배에서 6연승 역전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룬 뒤에 오는 느슨함이 있었을수도 있었겠지만

그 보다는 일종의 과도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듬


신진서 프로의 최근 인터뷰를 보면 인공학습에 있어서 이미 어느덧 자신을 따라오거나 넘어서는 기사들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데

이를테면 2022년 이전만 하더라도 신진서 프로는 인공학습에 있어서 늘 자신있어 하며 그 부분에 있어서 본인은 특별하다고 강조 해왔는데

그런 기조는 최근에 인터뷰에서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음 아니 오히려 이제 더이상 그런점에 있어서 자신은 특별하지 않다고 말함

이건 신진서 프로가 직접 두어보면서 체감하는게 크다고 생각함


그렇기에 인공 학습법에 있어서도 남들과 비슷한 학습 형태의 블루스팟 자리나 참고도에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예전에는 블루스팟이나 인공이 제시하는 길 그 자체에 중점을 두었다면 지금에 이르러선 신진서 프로가 언급한것처럼

블루스팟 자리가 아닌 다른 제 2,3의 수순의 길들을 통해 비트는 형태의 다른 방향으로의 국면으로 이끄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는것 같음


이는 상대가 자신이 강점을 지니고 있던 부분에서 턱 밑 까지 쫓아오니 다른 강점으로 또 한번 거리를 벌리거나

도약하겠다는 방법론 같은데 그런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봄

그러나 뭐랄까 과연 그게 정답일런지는 모르겠음


신진서 프로가 그간 초중반부터 인공 그래프상 압도적인 판이 많았던 이유의 상당 부분은

사실 블루스팟으로 통용되는 일종의 인공스러운 정수의 힘이 컸다고 봄


대국 한판에 있어 블루스팟 자체는 사실 한 두수는 큰게 아님 대부분은 그 참고도 수순으로 가지도 않고 하지만 블루스팟이나 인공 기준으로 정수에 가까운 수들은

그런 수들을 두면 둘수록 상대로 하여금 압박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함

일종의 마치 상대는 정답을 알고 있는것 같은 착시를 주는 느낌 또는 인공이랑 두는것 같은 빡빡함과 답답함 이랄까?


결국 밸런스의 문제임 수에 있어서 블루스팟 자리에 두는것도 중요하고 본인도 상대도 모르는 길에서 좀 더 올바른 길을 찾는 국면을 이끄는 힘도 중요함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감각면에서는 인터넷 초속기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신진서 프로가 다른 계정으로 두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감각적인 면을 위해서라도 적절하게 인터넷 초속기 대국을 두어가는

형태도 이상적일거라고 생각함


그런데도 두지 않는 이유?

인터넷바둑이긴 하지만 패점이 짜증나서? 또는 읽힐까 두렵다? 어차피 신진서9단쯤 되면 인공의 도움을 바탕으로

이미 어떤 약점이 있는지는 한참전에 노출 되었다고 봄

만약 두지 않는 이유가 그런것들이라면 그건 잘못된 방향 일지도 모를 일임


그리고 바둑 외적인것도 중요함 신진서 프로는 최근 자신의 대국 내용이 안좋은 이유를 공부량이 적어져서 그렇다라고 진단한것 같지만

꼭 이유가 그런것들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음

바둑을 두지 않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휴식이나 다른 일들을 할 때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도 바둑 내용은 얼마든지 달라 질 수 있음

때로는 그런것들을 기보에도 반영되며 그 프로의 기풍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함

무언가에 매몰되지 않을 발상의 전환점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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