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가 실수라고 함(한수 논 수준이라고)

이렇게 두면서 선수잡는게 맞다고 

근데 이렇게 두면?

사실 저렇게 두는게

인공 승률상 더 높은건 맞는데

저리 안둔게 위험해서 그런거임

백이 끊어서 두면

흑은 당연히 2로 끊어서 둬야하는데

이러면 당연히 위 참고도대로 흘러가고

저 백이 사냐 죽느냐로 판이 갈리는데

위험부담이 너무 큼

근데 김성룡은 그냥 생각도 안하고 모양보고

"이렇게 두면 선수잡는데 이렇게 안둬서 한수 논 수준이다"

라고 해설함 

솔직히 왜 김성룡이 선수 운운한건지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감

따낸 수가 실수라는듯이 말함

하변이 초토화되기 때문에

근데 막상 저 따낸수가 블루스팟임

왜냐? 저 따낸수 자리에 흑이 늘면 맛이 더럽게 나빠서 흑을 잡으러가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

여기 당연한듯이 해설하는 도중에 단수쳤는데

단수친 수도 사실 엄청난 실수임(밑에 왜 실수인지 말함) 

근데 여기는 뭐 그럴 수 있음

저 자세에서 단수 안치기가 힘드니까

인공에서도  단수치는게 실수라고 나옴

호구치고 이을 때

백이 좌하귀 안건들고 붙일때

흑이 그냥 손따라서 두면 백이 한수 빠른데

단수 안쳤을 때 저리 패로 흑이 버티는 수가 생기기 때문

흑이 팻감이 엄청 많아서 패가 나면 무조건 이김

단수 치면 패로 버티는 수가 불가능해짐

붙였을 때 그냥 손따라서 잇고 수상전하면 백이 1수빠름

여기 빈삼각으로 끊는 수 보고 바로 "천하의 떡수"라고 하는데

사실 여기는 먼저두냐 나중에 두냐 차이라서

아무 상관없음 

해설에서 저렇게 하면 백이 죽는다고 하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백이 붙이면

백 수가 한수 늘어나서

백이 수상전에서 이김

어떻게 이런 착각을 하냐~~ 이러는데

저 붙이는 수가 어려운 수가 아닌데

그냥 손따라 둬보고 "착각"이다 단정짓는 모습

이 수 때문에 귀에 흑이 사는 수가 생겨서 대책이 없어졌다 하는데

막상 블루스팟임

왜냐? 저 수 아니면 흑을 잡으러 갈 수가 없기때문

저 수로 흑 중앙돌이 쉽게 살 수 있는 수는 사라짐

이것도 실수라고 함

이 수 때문에 집에서 명확히 손해봤다고

사실 인공도 처음에 저랬다가 

나중가서 저 78.5%짜리 잇는 수가 블루스팟으로 변경됨

그래도 실수는 아님

신진서가 둔 수가 선수잡으려고 둔 수기 때문임

백이 손을 빼도 당장중앙 궁도가 흑이 바로 살 수 있는 궁도가 안나옴

이엇을 때 변화도

그래도 바로 끊는 수는 안됨 왜냐하면 2로 두면서 패로 사는 수가 있기때문 ㅇㅇ

98.1자리 둔 다음에 백이 집 없애고, 흑이 호구치면 패로 살 수 있음

어쨌든 잡으러가려면 백이 하변 가일수 해야하는건 맞는데

어자피 흑이 호구쳐서 둬도 하변 떨어진 한 점 잇는수가 거의 선수급이기 때문에

실수는 아님

여담으로 이 바둑 최후의 패착이

이 이단젖히는 수인데

이것에 대한 설명도 안하고 넘어감

이건 뭐 그럴수있음 워낙 어려운판이었으니까

여러판 동시에 중계해서 깊이가 부족할 순 있고

이 판이 워낙 어려워서 저리 해설했을수는 있음

근데 김성룡은 상대가 어떤 수를 뒀을 때 이 수가 지닌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지도 않고 직관적으로 "실수다" "떡수다" 이런식으로 단정짓는 장면들이 워낙 많음

이건 이 판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한국선수랑 중국선수랑 뒀던 판 대부분 이런식으로 해설해왔음

솔직히 왜 이 사람 해설이 이리 인기를 끄는건지 이해가 안됨

애초에 이 사람은 바둑 해설을 할 때 진지함도 부족하고, 바둑 해설할 때 필수적인 "깊이 생각하는 수읽기"를 잘 안하는 사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