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래픽카드 ㄷㄷ

일반인은 당연히 개인의 능력치가 절대적이지만 이와는 다르게 프로레벨은 한끗싸움으로

스노우볼이 커지기 때문에 AI의 성능이 승률과 직결됨

알기쉽게 AI로 한수 둘 때의 정확도를 시간적 효율로 바꿔보면,

극단적으로 0.5초의 미세한 차이라고 생각했을 때 일반인에겐 체감이 없지만

프로들은 연구하는 시간 자체도 많을 뿐더러 연구밀도(참고하는 수만큼 작동하겠쥬)가 

매우 높기때문에 이게 쌓여서 어마어마한 효율차이가 남 

그래서 실제로 4090급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쓰는 기사들이 꽤 있고 

심지어는 듀얼이나 트리플로 구성하기도 함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가 만약 탑급 프로기사고 상금도 어느정도 확보했다고 하면

역대 최고를 노리기 위해 아예 레이어드로 구성하거나 AI회사의 개발급도 고려할 것 같음

4090이 300만원정도 하니까 최소 네장 구성으로 어떻게든 짜볼 것 같음

만약 바둑이 축구처럼 거대한 시장이거나 국가대항전이 중요했다면 

아예 구단이나 나라에서 AI팀을 붙여줬을거임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 보면, 초반 AI연구수에 당했다고 가정할 때 개인의 능력치를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하고 져버린다고 상상해보셈 상대도 같은 프로기 때문에 결국 데이터대로 승률이 나타남

인간의 연구량이란 결국 더 많은 경우의 수를 경험하고 암기하는 게 기본이자 절대적이기 때문에

앞서도 말했다시피 시간적 효율의 스노우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음

그래서 뭐 딱히 결론이 있다거나 하는건 아니고 그냥 재미로 pc업계의 새 제품 출시라거나

짐 켈러같은 인물의 동향같은게 바둑계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겠다 싶으니까

혹시 주변에 바둑관련사람이 있다면 선물로 가장 좋은건 그래픽카드다 정도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