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는 새끼들인지.. 비교라는 개념을 알긴하나?
기본적으로 비교는 다른 제반 조건이 동일하거나 적어도 유사할 정도는 되어야 가능한건데

1990년대와 2020년대는 기본적으로 차이가 엄청 큰데

1. 3,40대 기사 활약 여부
90년대에는 기본적으로 조훈현 외에도 조치훈, 왕리청, 고바야시, 다케미야, 유창혁, 마샤오춘 등 3,40대에 활약하는 특급이 많았다.
아니 저 사람들 전부 20대때보다 30대 이후 세계대회든, 국내기전이든 전성기였음.
반대로 지금은 10대 후반~20대까지가 전성기지. 그 최초가 이창호였고, 이창호 이후로 모든 기사들은 이창호 패러다임을 받아들이면서 계산력이 가장 좋을 때 전성기를 맞이하게 됨

2. 장고 바둑 여부
90년대에는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저녁 8시,9시에 끝나는 바둑이 허다했음. 세계대회도 마찬가지였고. 당연히 시간 압박에서 비교적 자유롭기에, 노장들도 시간 압박 없이 성적내기 용이했음

공교롭게도 세계대회가 각 3시간에서 각 2시간으로 바뀐 최초가 2006삼성화재배이고, 이창호가 외국 기사에게 진 최초이자 만 30세를 맞이한 시점이지

3. 인공 패러다임 여부
90년대에는 이창호 외에는 각자 기풍으로 도생하던 이창호 전 세대들끼리 싸움이었기에 이창호만 피한다면 여전히 30,40이 전성기인 선수들끼리 대결이었고. 이창호 패러다임을 받아들인 이세돌 이후 세대 등장 전까지 그들은 성적을 내기 용이했음
현재는 인공으로 기존 바둑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었고, 이미 기존 바둑에 오래 머물러있던 기성 세대일수록 인공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