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하자서버 태성 "강타"를 하는 한 바람유저입니다.

딱히 분석에 맞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한번 제가 궁사라는 직업에 대해

연구를 해보고 궁사에 대한 문제점과 넥슨의 실태에 대해 의견을

제안해보기로 했습니다. 내용이 무척 길기때문에 읽기 싫은분들은

뒤로버튼 눌러주세요. 그리고 이건 그저 개인의 의견일뿐 현재 궁사

직업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모독하는것이 아니오니 오해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Part.1 - 궁사직업이 왜 좋다는거죠?

"궁사"라는 직업이 좋다는것은 이미 유저분들 스스로가 알것입니다. 적당한

예시로 들어 사냥터에서 밀대분들이 격수를 찾을때 궁수분들을 많이 찾으십니다.

그리고 귀문동에서도 메인 격수는 현궁분들이 주로 맡고 나머지 뒷격은 진검분들이

맡죠. 사냥터에서 그만큼 찾는다는것은 사냥에 유리하고 룹을 했을때 이득을 많이

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궁사는 무한장에서 다툼과 싸움에서 유리합니다.

자 그렇다면 궁사가 유리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Part.2 - 궁사의 기술이 뭐길래?

"궁사"의 직업은 기본적으로 데미지를 주기 위한 기술과 상대방의 행동에 제한을

거는 기술로 나뉘어집니다. (다른 데미지 증폭 기술은 제외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제 견해에 궁사의 직업중 너무나 사기적인것은 한기(얼음)바르기와 시즉무성 그리고

선풍화우로 보겠습니다.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기술 설명 들어갑니다.

●한기(얼음)바르기 - 작은얼음을 사용하여 상대를 일정시간 동안 아무것도 할수없게
                  
                           묶어두는 기술입니다. (마법, 움직임, 공격 심지어 타자까지 X)

●시즉무성 - 파란 테두리가 둘러지며 상대는 마법기술을 일정시간 사용할수 없음

●선풍화우 - 궁사의 4차 기술중 하나. 강력한 데미지가 장점입니다.


Part.3 - 저 기술을 어떻게 쓰길래 좋다는거죠?

눈치 빠르신분들은 이미 아실껍니다. 1:1이라는 가정하에 한기 바르기를 하시면

아무것도 할수 없게되며 선풍화우 및 공격의 데미지를 30% 증가 시켜줍니다.

왠만한 심안분들의 선풍화우 데미지는 상상초월에 환수들의 저주도 존재하는 현재

한기 바르기에 멈추신 채로 풍을 맞아 살아남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한기(얼음)

바르기가 멈춰있긴 해도 한대 살짝이라도 치면 풀린다는 분들이 있지만 그것을

매꿔주는게 시즉무성입니다. 한대 치고 풀려도 마법을 못쓰니 스킬을 쓸길이 없죠.


Part.4 - 헐.. 그럼 어떻게 살아남아요?

방법은 한가지입니다. 지원해주시는 도사분이 무력화를 해주신다거나 미친듯이

고기조각으로 스킬을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자 이렇게 되면 심안분의 체력도 1이

남고 자신의 체력도 바닥이니 싸울만한 상황이 된다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겁니다. 현재 심안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스킬로 살아남으면 자신들이 진다구요.

그래서 사기가 아니라구요. 지금부터 제 의견을 말하겠습니다.


Part.5 - 궁사직업에 대한 저의 견해

궁사는 처음 나온 이래로 오랫동안 패치가 진행되어왔습니다. 초반엔 풍 데미지는

지금의 풍데미지보다 사기였습니다. 어떤 몬스터에 풍을 쏴도 다 죽기 마련이었지요.

제가 심안이 사기라고 불평을 늘어놓아도 궁사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자신들의

직업이다보니 심리적으로 비난조로 들으실수 있습니다. 자 궁사분들이 "궁사는

사기적인 직업이 아니다" 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써보겠습니다.


1. 풍쏴봤자 스킬써서 살아남으면 그땐 우리가 죽는다.

2. 어떤 도사가 무카를 외우면 궁사가 외우는 모든 기술은 없어져버린다.

3. 혼자서 사냥, 노가다를 할수 없다.


간단히 들어보면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 해명을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1번은 일단 풍을 쐈단 얘긴데 왠만한 궁사분들이 혼자 풍을 맘대로

쏘시진 않으시겠지요. 보통 강한 몹을 잡을때나 사람들과 싸울때입니다(공성포함).

여기서 절대 혼자 싸울리가 없죠. 진선분들이 풍을 쏘고 체가 1이 남은 상황에

자신의 격수가 죽도록 내비두겠습니까? 분명히 체를 채워주겠지요? 결국 심안분들은

죽을 최악의 상황이 되기보단 그저 풍에 상대가 살아남아 재수가 없는 상황이 될뿐

입니다. 그리고 간단히 말해 궁사님들의 이론으로 스킬로 풍을 견뎠으니 그깟 백호참

백호검무따윈 궁사님들의 누리의기원으로도 버텨낼수 있단 말이지요. 2번은 무카에

관련된겁니다. 보통 진선분들은 템이 어느정도 맞춰졌을시 무카가 100% 통하지 않는

사실을 아실겁니다. 그러니 자신의 격수의 체를 미는게 궁사의 기술을 망치기 위해

무카를 하는것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게 정상입니다. 3번은 혼자서 사냥 노가다

를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노가다부문에선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사냥 부문에선

그 어느 누구보다도 앞선게 궁사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혈동, 선비,

흉노 등 메인 사냥터들은 궁사분들이 매꾸고 계시고 천명은 4차들의 전체 마법을

맞아도 체가 1이 남는 바람에 현궁분들이 없이는 아주 힘들게 됬습니다.


Part.6 - 연구를 마치며..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공감가는 부문이 있으실

수도 있고 오히려 반대와 비난을 퍼부으실수도 있습니다. 제 마지막 결론을 내려

보겠습니다. 지금 넥슨의 계획이 뭔지 짐작 가시는분들 계신가요? 넥슨은 바람의

나라를 운영해온지 엄청 오래됬지만 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 넥슨이 궁사를

왜 낸지 대충 설명해보겠습니다. 새로운 직업이 생긴다면 그 직업을 키운 사람이

없으니 잘 모르겠지요. 하지만 그 직업을 몇명이 키워보니 별것 없는 성능 안좋은

직업이다라고 판결이 났을땐 소문이 퍼져 아무도 그 직업을 키우고 싶지 않아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넥슨은 장사가 될리 없으니 초반에 그 캐릭을 사기급으로

낼겁니다. 실제로 궁사가 초반에 그랬죠? 그렇게 되면 캐릭을 4차까지 찍거나

키우는 동안 축지, 초상, 경변, 지정, 동의 등이 많이 팔리게 되겠지요. 그리고

어느정도 키우신 분들은 자기 캐릭에 대한 애착도 있고 하니 캐시옷 정도 하난

입히실것입니다. 결국 궁사라는 직업은 넥슨의 캐시판매를 촉진 시켜주는 계기

인것입니다. 이때까진 궁사직업을 키우는 분들이 많고 하니 넥슨의 귀엔 기존

4차들의 원성은 들릴턱이 없죠. 자 어느정도 심안까지 찍은분들도 많으시고

궁사를 키우는 사람들의 수도 줄었으니 넥슨은 상당히 이상한 패치를 감행했습니다

아직 본섭엔 깔리지 않았지만 괴유에서 8칸이상의 거리에서 너무 멀어서 활을

쏠수 없다는 패치를 깔았습니다. 솔직히 사냥할때 8칸정도면 큰 차이 나지 않습니다

가까이 가서 쏘면 되는것이지요. 하지만 넓은 문파대결장에선 얘기가 다릅니다.

상대가 축지쓰고 도망가면 한발조차도 맞출수 없다는 것이지요. 바꿔서 말하면

뭐가될까요? 궁사분들이 승급차수가 심안이건 진탄이건 축지 없으면 그렇게 사기성

기술인 선풍화우 조차 못쓰게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풍을 맞을 사람은

그 패치를 보고 궁사에게 더 멀리 도망가기 위해 축지를 구매할것이고 궁사분들은

잡고자 하는 사람들을 쫗아가기 위해 축지를 구매할것입니다. 길게 얘기 안합니다.

그저 넥슨은 궁사라는 직업을 통해 여러분들의 호주머니를 뒤지고 단물만 쪽쪽

빨아먹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궁사들의 숫자가 더이상 늘지

않는다는걸 넥슨이 결론지었을때 궁사의 사기성때문에 떠나는 기존 4차유저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쓸겁니다. 제 예상엔 그게 올해 내에 일어날것 같습니다.

그저 추측일뿐이지만 빠르면 올해 겨울내로 일어날것 같군요. 여러분,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던 간에 우리는 같은 바람가족입니다. 서로 시비가 붙고 싸우고

할수 있지만 넥슨의 상술과 미숙한 유저분들의 호주머니를 터는 행위는 알고

갑시다. 유저가 회사를 주물러야하는거지 회사가 유저를 주물러선 안됩니다.

서로 갈라지고 서로만의 당장을 볼것이 아니라 모두 미래를 내다봅시다.

기나긴 저의 주저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추신: 사진은 선풍화우의 데미지를 예시해드린것입니다.

                                                           By-  강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