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탁아... 나 이거 있는줄 몰랐어... ㅠㅠ 미안해ㅜㅠ 그래도 손편지는 열심히 쓰구 있었더! 난 바보야 미아내 그래서 새벽에 급하게 편지를 써봥...♥ 탁탁 너무 보고싶어.. 언제쯤 전화가능할까 너무 기대됑 헤헿 나는 수료식 후유증 하나두 없고 요즘 씩씩하게잘지내!! 오히려 얼굴 보고오니까 다음얼굴볼께 기대돼에에 그래서 행복해 애기♥ 그나저나 여기는 편지가 공개구만...ㅎㅎ 조금 부끄럽네...ㅎ 탁이는 주말에 뭐하구 지냈어? 나는 금요일에 mt갔다가 피곤해서 새벽 5시에 택시타구 집갔엉ㅋㅋ 그리고 계속 자다가 밥챙겨먹구 인피니티 워 봤엉 가족이랑! 은석이 생일이었자나~ 그리구 오늘? 이제 어제네.. 일요일은 점심저녁 다 혼자 해 먹었당... 점심에는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덩...헤헤헤 저녁은 불닭까르보랑 감바스먹었는데.. 존맛...조합오져... 내가 꼭 다해주껠 얼릉 휴가나와 애기♥ 너무 먹는거 자랑했네...ㅠ 탁이는 잘 먹규있으려나...? 나는 오늘은 일어나서 청소하고 학교가서 수업귿고 상담가구 어진이랑 팀플하규 학생회회의해.. 화요일은 학교끝나고 승현유진이랑 양꼬치먹어! 당연히 술은 엑스..ㅋㅋ 너무 좋은 여자친규지? 최고의 여자친규가될래 탁이걱정안하게..♥ 암튼 결론은 나 요즘 잘지내~ 기다리는거 괜찮은거같아! 이제 요가두 배우고 알바도 슬슬 시작하려궁 헤헿 사랑해 진탁 편지늦게 써서 미안해.. 그리고 우리 사진... 나 너무 잘나왔지? 이제 사진 하나씩 첨부해줄께♥ 지금은 나 유진이랑 사현 얘기중이야..ㅋㅋ 역시 사현은 힘든것..ㅋㅋ 그러고 보면 탁이랑 나랑 잘한거같앙 나는 탁이 있어서 너무너무 잘 이겨낼수있었고 행복했어 겸댕 고마워 돼징 그리곸ㅋ LT에서 양동주나 송준섭이 자기 연애썰 풀듯이 말하면서? 상혁이한테 헤어지는게 답이라고 막 비관론적인 얘기했닼ㅋㅋ 막 어짜피 다 헤어진다고ㅋㅋ 상혁이가 반지 잃어버렸는데 그러면 100일안에 헤어진다구..ㅋㅋㅋ 그래서 내가 상혁이 달랬거든 진탁이두 잃어버렸는데 우리 잘 만난다구 했거든 근뎈ㅋㅋㅋㅋㅋ 양동주랑 송준섭이 야! 너네는 달라! 너네는 결혼해라! 내가 사회본다! 막 이랰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막 다들 연애에 회의적인 얘기하다가 우리 얘기나오면 너네는 진짜 잘어울린다 진탁이 진짜 좋은남자인거같다 다 그랫어..ㅋㅋ 근데 상혁이 헤어질꺼같긴해.. 사이별로 안좋은가봐.. ㅋㅋ 나 수료식이후에 진짜 멘탈이 괜찮아졌땅 왜냐면 네 얼굴보고 네가 나한테 대하는 태도나 표정이나 목소리를 들었자나 수료식에서. 그러니까 너의 마음이나 사랑을 진짜 잘 느낄수 있었땅 그래서 불안한마음 무서운 마음 외로운거 다 사라졌엉 헤헤 그래서 더 믿음도 생기구! 뭔가 다 이겨낼수있을거같은 기분이었어 그래서 기부니가 너무 좋아 헤헤 얼릉 이겨내구 결혼해버리자!! 아그리고 수료식끝나구 얘기두 해줄껭! 수료식끝나구 할머님은 우시구ㅜㅜ 어머니랑 나랑은 안울었떵 헤헤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서 설거지하궁 남은 간식은 현석이랑 은석이 먹으라구 챙겼엉! 그리고 할머님 내려드리러가는길에... 내가 너무 피곤해서 잠깐 잠들었엉...ㅜㅜ 할머니두 잠드시구.. 한 20~30분 정도 자구 일어나서 어머님 피곤하실꺼같아서.. 껌드리구.. 나두 먹구.. 할머니 내려드리고는 어머님이랑 수다떨면서 재밌게왔엉. 어색할줄 알았는데.. 꿀잼이었당..헤헿 탁이 얘기 많이하구 여행얘기랑 학교랑 진로 얘기도 하구 탁이 어릴때 얘기두하구ㅋㅋ 어머님이 제주도 가셔서 너 사진인화해서 액자하셨댕! 다음에 우리이쁜사진있으면 카톡으로 보내라구 만들어주신다구 하더라구 헤헤그리고 어머님이 카톡에서 나 어떻게 찾는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어머님이 데려다주시고 카톡으로 감사인사했엉! 그래서 어머님이랑 카톡텄따..힣 그리고 어머님이 너 수료식사진 다 보내주셨당 헤헤 근데 어머님이 너 위주로 찍으셔서 사진이 단체사진같지 않구 너를 확대해논거같아.. 근데 너무 귀엽더라.. 하얗구.. 역시 내 애기... 얼릉 탁이 핸드폰 받아서 내가 보낸 카톡이랑 페북 태그보면좋겠따.. 혜진이가 열심히 해놨다 헤헤 보고 꼭 칭찬해줘 애기!! 그리구!! 유진이한테 '빨간시' 꽁짜티켓생겨서 유진이랑 5월10일에 보러가기루 햇어 헤헤 빨간시가 뭐냐면 나 집부되고 처음으로 추친한 관극이자 극단고래 대표작이자 내가 정말 슬프게 본 연극이야ㅜㅜ 위안부랑 고장자연씨얘기..ㅜㅜ 그래서 유진이랑 한번 더 보러가려구!! 헿 문화생활 개꿀! 근데 연극이 8시라 아마 좀 늦게 집갈듯... 걱정은 하지마! 헤헤 잘들어가구 편지도 남길께!! 전화되면... 다음날 전화하면 좋구헤헤 아마 그쯤에는 전화되지 않을까.. 소형은 너가 진짜 편하구 대형은 야수교에 오래 있어서 좋댕ㅋㅋㅋ 야수교가.. 야수베거스라는데 실화니? 아니면 힘든가..? ㅜㅜ 어짜피 케바케라.. 후엥 안힘들면 좋겠땅.. 얼릉 반분배되면 좋겠당 그래야 마음좋을거같아... 난 빨리 자대갔으면 좋겟당 히힣 그럼 뭔가 일을 마친느낌일거같아! 헤헤 빨리 자대갔으면 좋겠다기보단.. 시간이 빨리가서 자대면 좋겠당.. 헤헤 시간 언제 지나... 근데 여기는 편지가 공개구.. 뭔가 많이 쓰면 인쇄해주시는분이 귀찮아 하실꺼같아서... 한번에 많이써서 하루에 하나씩 보내려구..ㅜ 헤헤 손편지두 쓰고있는데 이건 어쩌지? 음.. 보내야하나... 아님 몰아줘야하나.. 이것두 반분배가 되야 알텐데 헤헤 얼릉 반분배 되면 좋겠땅..히히 으 내일은 이번주 시작이네.. 하하 너무 신난다.. 이제 학생회 완전 바빠... 어버이날 행사에.. 축제에... ㅜㅜ 흐앙 너무 싫당... 걱정이야... 그래도 금공이라 목요일 밤새구 푹자구 금요일에 또 밤새야지...히히 그래도 만약 중형이나대형되면 그 전주가 외박이구 소형되면 한번 면회갔을시기니깡 잘 버틸수 있을꺼얌 헤헤 근데 이 사진있자나.. 나만 잘나왔땅....ㅎㅎ..... 너의 귀여움을 담지 못햇어.. 또륵... 미안해.. 더 열심히 연습해서 갈께 돼지 헤헤 얼릉 보고싶당 야수교 면박은 오전 11시에 나와서 다음날 오후 4시까지래 너무 좋아해히 근데 그전에 시험통과해야 나오는거래.. 타깅는 잘할수있을꺽야!! 못해두 괜찮아 못나와두 이뻐! 요즘 혜진 멘탈짱짱이지? 히히 귀엽지? 완전 좋은 여자친구지? 이뻐해주랑~~ 근데 우리 학생회 아주 파국이야... 이건 나중에 얘기해줄께.. 여기는 공개된 글이라...ㅋㅋ 뭔가 불안쓰! 요즘 혜진이는 되게 건강건강하고 맛있게 요리에서 밥 챙겨먹엉! 샐러드도 샀엉! 히히 샐러드 먹으려구.. 요즘 풀이 너무 땡겨.. 봄이라그런가? 아 얼릉 휴가 되면 좋겠당... 너무 미래일인가...? ㅋㅋ 7월.. 근데 시간진짜 빠른게 우리 벌써 424일이야.... 400일이 엊그제 같은데...ㅋㅋ 너무 좋아좋앙 힣 그리고 나 방학에는 요리하는 알바같은거할까고민중.. 쿠우쿠우나 애슐리같은 뷔페에서? 그럼 좀 재밌을껕아서! 얼마전에 내가 본 영상이 있는데 그거 보고 완전 멘탈 회복하고 어느정도 여유?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 그게 약간 진로? 그런 문제를 주제로 한 영상인뎅 너도 나중에 보면 좋을거같아..! 대충 내용은! 엄청대단한게 아니어두 일단 하고싶은걸 정리해서 시작하는거=사이드 프로젝트인데.. 이게 본업을 유지하면서 다른 일을 조금조금씩해서 자기를 찾는건뎅 이것두 공감됐궁 그리고 꿈을 변명거리로 쓰지 말라는 말두 공감했어.. '어짜피 이건 내가 원하는 진로가 아니니까', '나랑 안맞는 전공이니까' 이렇게 말하면서 '공부안해야지'하는건 꿈을 변명거리로 만드는거구 꿈은 변명거리가 될때 제일 추악하다구... 근데 맞는말인거같아.. 아무리 꿈이없어도 지금있는 현실을 너무 함부로 하면 안될꺼같다는걸 느꼈엉.. 완전 잘 공부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 더 열심히 해야할꺼같아.. 그래야 탁이한테도 좀 더 당당한 사람이 되야지! 히히 겸댕이 너무 보고싶당 얼굴이 아른아른....ㅎ 얼릉 2019년이 오면좋겠당.. 얼릉 제대하구 우리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면 좋겠엉 그때까지 우리 둘다 힘내자 돼징!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제일 고맙고 제일 소중한 진탁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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