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ar = RA9 (실점) 기반 * 주의 : 자책점(ERA) 기반이 아님

fwar = FIP 기반

Bwar는 실점(ra9) 기반에 '상대한 팀 타격 성적 + 파크팩터 + 팀수비' 를 보정한 수치

왜 자책점(ERA)이 아닌 실점 기반이냐면 위에서 말한 '팀수비' 를 보정하기 때문 (자책점이면 팀수비를 보정할 필요가 없음)

bwar의 목적은 투수가 속한 '환경' 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책점(ERA)만으로 투수들을 일률적으로 평가하는건 한계가 있기 때문

ex) 1. 쿠어스 필드, 팬웨이 파크에서 뛰는 투수와 말린스 파크, 팻코파크 에서 뛰는 투수를 자책점만으로 평가하는것이 옳은가?

     2. 보스톤, 휴스턴 같은 강타선들을 주로 상대한 투수와 시애틀, 피츠버그 같은 물빠따들을 주로 상대한 투수의 환경이 같은가?

     3. 몇년전 태칰 같은 프로호소인 수비를 달고 뛰는 투수와 혜화 같은 짜임새있는 수비를 달고 뛰는 투수의 환경이 같은가?

즉, 투수마다 처한 '환경' 이 다르기 때문에 자책점(ERA)만으로 투수를 줄세우는건 공정하지 않으므로

투수의 실점(RA9)에 '상대한 팀 타격 + 본인이 속한 팀수비 + 파크팩터' 를 보정한 수치가 bwar

Fwar는 '탈삼진 + 볼넷 + 피홈런' 을 기반으로한 Fip에 파크팩터를 보정한 수치

왜 '탈삼진, 볼넷, 피홈런' 이냐면 기본적으로 fwar는 인플레이에서 일어나는 모든일들은 바빕에 의한 '운' 으로 보기 때문.

즉, 투수는 바빕을 컨트롤 할수없고 투수 본연의 능력으로 컨트롤 할수 있는건 '탈삼진, 볼넷, 피홈런' 밖에 없으며

따라서 '투수 본연의 능력' 은 '탈삼진, 볼넷, 피홈런' 으로만 좌우된다고 보는 스탯임.

조금 극단적인 이론이라 논란이 많음. 예를들어 오늘 오타니가 0.2이닝 7실점 좆같이 털렸는데 fwar는 0.1 밖에 안깍임.

그 이유는 오타니가 비록 볼넷을 4개나 내줬지만(삼진은 1개 잡음) 홈런으로 실점한게 아니기 때문에 fwar의 시각에서 보면

적시타(안타, 2루타, 3루타)에 의한 실점은 바빕의 운에 의한 '불운' 일뿐 투수 본연의 능력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

얼마전에 커쇼도 6이닝 5실점하고 오히려 fwar는 0.3 오른적 있었음. 일반팬들이 볼때 6이닝 5실점이면 개같이 털린건데 어떻게

fwar가 떨어지기는 커녕 0.3이나 오를수 있냐고 의문이 들수 밖에 없긴한데 fwar의 시각에서 보면 그날 커쇼는 삼진을 12개 잡고

볼넷은 하나밖에 안내줬으며 피홈런도 없었음. 즉, 5실점은 바빕운이 나빠서 인플레이 타구가 적시타(안타, 2루타, 3루타)로 연결되어

일어난 실점일뿐 투수 본연의 능력과는 무관하다고 보는것임.

간단히 정리하면

bwar가 자책점(ERA)만으로 투수를 평가 하는것의 한계 때문에 투수가 속한 '환경' (구장, 상대팀 타격, 팀수비)을 보정한 스탯 이라면

fwar는 '운' 적인 요소를(=인플레이 상황시 모든일)를 배재한 투수 '본연의 능력' (탈삼진, 홈런, 볼넷) 을 측정하기 위한 스탯이라 할수 있음

즉, 투수 bwar와 fwar는 아예 기반 자체와 목적 자체가 다른 스탯이라 보면됨.

그런데 타자 bwar와 fwar는 투수 bwar, fwar와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타격은 산출기반이 같음. 둘다 woba 를 기반으로 산출함.

따라서 타자 같은경우 타격스탯은 bwar나 fwar가 별차이 없음. 둘이 같은 스탯으로 봐도 됨. 그런데 bwar, fwar 수치가 차이나는 경우는

수비스탯을 다르게 산출해서 합산하기 때문. bwar는 DRS 기반으로 산출하고 fwar는 UZR 기반으로 산출함.

따라서 지명타자 같이 수비를 안보는 타자들은 bwar, fwar가 거의 같은데 선수마다 수비력 차이가 심한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들은

DRS, UZR가 보는 시각에 따라 bwar, fwar 차이가 날수가 있음. 대표적으로 오타니 같은 경우는 bwar 3.3, fwar 3.2 로 거의 차이가

없음. 수비를 안보기 때문에 bwar, fwar 둘다 타격은 똑같이 woba 기반으로 산출하므로 수치가 별차이 안남.

그런데 김하성 같은 경우 bwar, fwar 차이가 심함. 왜냐면 김하성 수비를 DRS가 보는 시각과 UZR이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임.

그래도 타자 bwar와 fwar는 투수와는 다르게 타격 산출기반은 같아서 수비가 평범한 선수이거나 지명타자 같은 경우는 bwar, fwar

별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음. 반면 수비를 아주 잘하거나 혹은 아주 못하는 선수의 경우 DRS, UZR이 보는 시각차이에 의해서

bwar, fwar 수치가 눈에 띄게 차이나는 선수들도 몇몇 있음

요약 : 타자 bwar, fwar = 타격산출 기반은 같음. 수비산출 기반이 달라서 bwar, fwar 수치가 차이가 나는 것

        투수 bwar, fwar = 아예 산출 기반 자체가 다름. 그냥 둘이 다른 스탯으로 봐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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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간단히 설명하려 했는데 애초에 간단히 설명하는게 불가능해서 요약한게 이정도

개야갤러 라면 기본적으로 다 아는 내용이지만 질문 많길래 정리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