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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야갤 칼럼] 야구보다 축구를 더 좋아했던 소년

ㅇㅇ(124.58) 2021.03.02 20:01:35
조회 92 추천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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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4강신화로 인하여

한국에는 축구붐이 일어났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골키퍼로 공을 막던

A도 그렇듯 야구보다는 축구를 더 좋아하는 평범한 초등학생 중 한 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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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같이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A 앞에 야구공이 굴러왔습니다.

멀리서 아들과 함께 캐치볼을 하던 아이의 아버지가 공 좀 던져주지 않겠냐 다가왔고,


공을 한 번 도 던져본적 없던 A는 왼손으로 있는 힘껏 공을 던졌는데 이를 받은 아이의 아버지는

곧바로 어디론가 전화를 건 후 A에게 야구 해 볼 생각이 없냐 제안을 합니다.


그렇게 A와 아이는 같이 캐치볼도 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지지만,

머지않아 아이와 아버지가 멀리 이사를 가게 되었다며 이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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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그렇게 축구를 뒤로하고 야구선수를 꿈꾸며,

지역을 대표하는 왼손투수로 성장을 거듭하였으나 뜻하지 않게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이라는 암초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수술 후 병원에서 재활에 매진하던 찰나에,

같은 병원에서 재활훈련을 하던 B를 만나게 됩니다.



B또한 야구선수를 꿈꾸고 있던 학생이었고, 둘은 같은 야구선수에, 투수라는 공통점과

비록 현재는 부상으로 경기를 못나가고 있지만 재활 후 성공하자 다짐하며

급속도로 친해지게 됩니다.



A는 최고의 좌완투수를,

B는 최고의 우완투수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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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B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A를 소개해주었고, A는 그 자리에서 B와 B의 아버지가

어린시절 자신과 함께 캐치볼을 하며 놀던 아이와 아이의 아버지임을 알게 되었고

둘의 이러한 인연은 결국 프로에까지 이어져 같은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게되는 인연으로 발전 하였습니다.


하지만 둘의 인연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것처럼 보였습니다.

A가 군입대를 해버리고, B가 트레이드로 kt 위즈로 이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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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머지않아 A도 2차 드래프트로 kt wiz 로 이적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시작된 인연이 돌고돌아 다시 kt wiz 에서 이어지게 되었죠.



같이 병원에서 재활하며

최고의 좌완투수를 꿈 꾸던 A, 최고의 우완투수를 꿈 꾸던 B는 현재

각자의 꿈을 이루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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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조현우로

kt wiz 단일시즌 좌완 불펜투수 war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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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는 배제성으로

kt wiz 의 토종 최초 10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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