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평짜리 갓데 백화점 센틈시티점

19000평짜리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옆에 조촐하게 세워져있는 갓데 백화점 (2007)

사실상 저미국의 유통을 장악한 갓데 계획으론 저렇게 비교당하는 백화점이 될거라고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현재 신세계가 가지고 있는 빨간색 부지를 갓데가 다 먹고 갓데 입맛에 맞게 갓데 빌리지를 세울 계획이였습니다

그 계획의 시작으로 바로 옆에 붙어있는 3000평짜리 부지를 사서 갓데백화점을 세운겁니다. 

이에 따라 부지 입찰 당시에 타 업체에 접수동향까지 물어보고 그대로 유찰된다면 조건을 바꿔 더욱 더 싼값에 먹씨할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신세계가 입찰 마감 5분전에 입찰해서 2.3만평짜리 땅을 먹어버립니다.

신세계가 이 부지에 엄청난 크기의 백화점 출점을 예고하자 파란색 부지를 장기임대했던 현대백화점은 개발을 포기함 (현재도 비워져있음)

이후 세계최대 백화점 규모로 신세계가 2009년 오픈하고 지방최초로 연매출 1조 찍고 갓데백화점 부산본점 매출까지 재낍니다.

반면에 초라한 갓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매출은 점점 하락세를 타고 입점했던 명품매장들은 철수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갓데가 장악했던 저미국 유통에 신세계가 빅엿을 날렸죠

마지막으로 오픈 축하 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