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어바인에서 샌디에이고를 여행왔다. 친구들은 샌디에이고 동물원을 가기로 해서 혼자 리프트타고서 펫코파크를 향했다. 리프트나 우버를 타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님이셨다. 쉐어 옵션을 선택했는데 가는 길에 같이 가는 사람이 없어서 할인만 받고 혼자 목적지까지 향했다. 샌디에이고에 온지 얼마나 되었는지 물어보고 방금와서 야구장간다고 하니까 신기하게 처다보았다. 자기는 LA에 살다가 샌디에이고로 넘어왔는데 LA는 little africa라면서 시끄러워서 싫고 반면에 샌디에이고는 조용해서 좋다고 하였다. 자기 레이시스트 아니라고 오해하지 말라고 했다.ㅋㅋ Play ball 하기 전에 들어가야 해서 조금 서둘러야 한다니까 천천히 가자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본 첫 펫코 파크 모습. 메이저리그 구장을 갈 때마다 구장을 처음볼 때면 가슴이 두근두근한다.

지금껏 가본 야구장 중 가장 신기하고 아름다운 구장

야구장이 하나의 도시인 구장

파드레스 명예의 전당

펫코파크는 야구장을 하나의 도시로 만들어 두었다. 야구장 안에 많은 빌딩, 공원, 야구장까지 존재한다.

군사 도시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는 군사시설이 많은 도시이며 네이비씰 훈련소도 존재한다. 그래서 야구장 내에서 리크루팅을 위하여 홍보를 하고 있다. 야구장 내에도 군에 관련된 사진이나 조형물들이 곳곳에 존재한다. 이 날 시작할 때 부르는 god bless america도 군인이 불렀다. 노래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헬기가 날아오면서 흥을 돋구았다.

미군을 모집하는 곳에 가서 턱걸이를 20개 이상하면 티셔츠와 이것 저것 주고 있었다. 방문했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이야기 했더니 거기 있던 미군 중 한 명이 99년에 부산에서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다면서 반갑게 인사해주었다. 공군에서 헌병으로 근무했다고 이야기 하면서 턱걸이를 도전하였다. 도전했지만 20개를 못했는데 주한미군 출신인 군인이 그냥 티셔츠를 주었다. ㅋㅋㅋㅋㅋ

미군한테 받은 티셔츠 U.S.ARMY

불펜에서 쉬고 있는 선수들. 손 흔들면 인사해준다.

7th inning stretch를 직접 연주

야구장 안의 식당과 펍

외관

펫코파크 주변 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