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다르빗슈 "커쇼 덕택에 이 자리에 있다" 고백

ㅇㅇ(211.223) 2021.04.23 09:24:48
조회 76 추천 3 댓글 0
														


기사입력 2021.04.23. 오전 06:00 최종수정 2021.04.23. 오전 08:53 기사원문

viewimage.php?id=2fbcc323e7d334aa51bed4e7&no=24b0d769e1d32ca73fec81fa11d02831b46f6c3837711f4400726c62de62225ba2ccf58bc8fca4d42a2d551d2f4ba413cbd38c78a0c630b1b4535e5e983d619922fbf5e61f756a41



[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 유. /lsboo@osen.co.kr

[OSEN=LA, 이사부 통신원] "내가 지금 다저스와 상대할 수 있는 것은 클레이튼 커쇼 덕분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된 LA 다저스와의 4연전을 앞두고 LA 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 참패 이후 자신의 재기에 커쇼를 비롯한 다저스 전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7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시즌 도중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영입됐으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과 7차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두 경기 모두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각각 4실점하며 패배의 원인이 됐다. 덕분에 그는 다저스 팬들의 공적이 됐다. 물론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가 만천하에 알려지기 전까지 말이다.

다르빗슈는 다저스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와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지만 충격은 컸다. 2018시즌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렸지만 그는 2019시즌부터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해 지난 시즌에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트레버 바우어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예전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하고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겨 1선발로 뛰고 있다.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에서의 2패를 혼자 감당해내야 하는 상황에서 커쇼와 저스틴 터너가 자신에 보여준 태도에 대해 지금까지도 감사하다고 했다. 2017년 11월 2일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패한 뒤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마지막 미팅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전 선수단에게 이야기를 하는 동안 터너가 다르빗슈의 옆으로 다가와 그의 어깨를 감싸고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그의 옆을 지켜주었다고 했다. 다저스에 합류한지 오래되지 않아 동료들과도 친숙하지 않았던 데다 패배의 책임이 큰 다르빗슈로서는 충분히 감동받을 만한 상황이었다. 다르빗슈는 "당시 이 사람이 진짜 리더다. 내가 이 사람과 같은 팀에서 뛰었다는 게 정말 행운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lsboo@osen.co.kr

다르빗슈는 또 그해 겨울 자신에게 먼저 연락을 해 캐치볼을 하자고 제안한 커쇼로부터 받은 감동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둘은 집이 텍사스주의 댈러스에 위치해 있다. 커쇼의 제안으로 시작한 둘의 캐치볼은 이후 매년 겨울 계속되고 있다.

다르빗슈는 커쇼가 얼마나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열망했는지 익히 알고 있었는데 그런 큰 실망을 접어두고 자신의 꿈을 깬 원흉이나 다름없는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베푼 그 놀라운 아량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줬다고 했다. 다르빗슈는 "그 사건 이후 내가 감정적으로 매우 강해졌는데 내가 원래 강해서가 아니다"라며 "커쇼가 보여준 그 진정한 내면의 강함이 나에게 전달된 것"이라고 했다.

다르빗슈는 지난주 펫코 파크에서 커쇼와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다저스가 2-0으로 승리해 커쇼의 승리로 끝났다. 다르빗슈는 "내가 이 무대에서 커쇼 및 다저스 멤버들과 맞설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나락으로 떨어져 있을 때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준 바로 그들 때문이었다"라며 오히려 고마워했다.

그는 또 "2017년 시즌이 끝나고 커쇼와 캐치볼을 할 때 솔직히 나는 커쇼와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레벨의 선수가 아니었다. 우리의 레벨 차이는 엄청났다"면서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나는 커쇼와 비슷한 위치에서 그를 상대할 수 있게 됐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던 라이벌 팀의 에이스로 말이다. 내가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정말 커쇼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뒤 다르빗슈는 커쇼로부터 "You're nasty"라는 문자를 받았다. nasty는 더럽다, 추찹하다, 고약하다 등 부정적인 의미가 담긴 단어지만 반어적인 뜻으로 '너 진짜 잘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다르빗슈와 커쇼가 친하다는 것을 말한다.

다르빗슈와 커쇼는 24일 샌디에이고-다저스 2차전에서 또다시 재격돌한다. 밖에서는 친구지만 야구장 안에서는 적일 수밖에 없는 두 선수의 시즌 두 번째 대결이 더욱 흥미를 끌 수밖에 없다. /lsboo@osen.co.kr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953642 류돼지가 잘한건 국저스 덕이죠 ㅇㅇ(211.36) 21.06.05 30 0
953641 플레밍 저 똥볼러를 왜 선발로 쓰는건가요 [4] ㅇㅇ(106.101) 21.06.05 19 0
953640 뉴컴 저새끼는 뭔 이름이 저럼 ㅇㅇ(121.149) 21.06.05 16 0
953639 졸타니가 휴지통상대로 잘던지거였네요 ㅇㅇ(39.7) 21.06.05 21 0
953638 사와무라 저선수 잘하네요 태화싹2020우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5 18 0
953637 딸랄 개털리고 붉청은 불펜강등인데 ㅇㅇ(182.208) 21.06.05 16 0
953636 갈로신은 언제쯤 터지는지? ㅇㅇ(210.117) 21.06.05 18 0
953634 조타르신은 타르 진짜 치밀하게 발랏던거네요 ㅇㅇ(223.62) 21.06.05 26 0
953632 태칰의 마지막 희망도 사라졌는데 이제 뭘 빨아야하죠 [2] ㅇㅇ(223.39) 21.06.05 41 0
953631 씨발 하다 못해 kkk를 대주네.webp [1] 기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5 64 1
953630 사와무라 KKK ㅋㅋㅋㅋ [3] Verdug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5 20 0
953629 공황이 투구수 뭔지 잠죽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5 17 0
953627 자폐노들 7실점으로 간질발작하지말고 조용히계세요 ㅇㅇ(61.102) 21.06.05 20 0
953625 근데 꼬꼬노분들 자폐노에 왜이렇게 발작하시는지 [5] ㅇㅇ(185.128) 21.06.05 58 2
953624 여태 돼지가 잘한건 진짜 타르때문인 듯. 타르 규제 첫날부터 [1] ㅇㅇ(121.142) 21.06.05 70 3
953622 와 오타니 오늘 핵애틀 만나네 ㅇㅇ(211.245) 21.06.05 30 0
953621 근데 고랄은 뭔놈의 선발이란놈이 3이닝 먹고 도망가는지 ㅇㅇ(182.222) 21.06.05 21 1
953620 망)오론토, 씹사스에서 뛴 가빌리오 어떤놈인지? [1] ㅇㅇ(118.235) 21.06.05 83 0
953619 고랄신도 내년에 한국오는건가 ㅇㅇ(223.38) 21.06.05 13 0
953618 고랄 통증 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4.53) 21.06.05 18 0
953617 김광현 저거 토미존 안 터지나 [1] 페르난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5 97 1
953616 코리안듀오 8과 2/3이닝 10실점 dd(66.24) 21.06.05 22 1
953615 가드너 저 귀두대가리는 이마가 왤캐넓은지? [1] ㅇㅇ(210.117) 21.06.05 32 0
953613 좆컴씨발련ㅇㅏ 스찌꼰대개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5 11 0
953612 와 타르 단속하니까 조센징들 기가막히게 털리네ㅋㅋ ㅇㅇ(118.235) 21.06.05 26 2
953611 아파트 수만명씩 사는데 공용시설 어떻게 쓰냐? ㅇㅇ(110.70) 21.06.05 30 0
953610 남은건 재일 타니쿤뿐!! ㅇㅇ(175.114) 21.06.05 20 0
953608 김도망멸치ㅋㅋㅋㅋ ㅇㅇ(106.101) 21.06.05 10 0
953607 심심한 친구들을 위해 심리테스트 뿌린당ㅋ 앙모찌(121.183) 21.06.05 22 0
953606 일뽕들의 완승이네요 ㅇㅇ(220.81) 21.06.05 17 0
953605 사와무라 저새끼는 그냥 막굴려야 잘하는듯 Verdug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5 27 0
953603 고랄신 3k 3실점 vs 조따리 1k 7실점 ㅋㅋ 돈뱉어라 먹튀야 [3] ㅇㅇ(114.207) 21.06.05 25 0
953602 조따리 개털림 = 감독탓,수비탓,구장탓 ㅇㅇ(121.180) 21.06.05 20 0
953601 조타르는 타르를 어케 발라왔길래 ㅇㅇ(211.36) 21.06.05 29 0
953600 힘틀 저병신씹창련들은 안줘도 될 점수만 3개를 주네 ㅇㅇ(121.149) 21.06.05 11 0
953599 국저스 밀리런ㅋㅋㅋㅋㅋㅋ ㅇㅇ(211.36) 21.06.05 9 0
953598 에휴...webp [2] 기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5 79 0
953597 전기톱 9연패가 여기서 막을 내리네요 ㅇㅇ(223.33) 21.06.05 9 0
953596 밀리런 입갤 ㅋㅋㅋㅋ ㅇㅇ(182.222) 21.06.05 9 0
953595 터틀딱 밀어내기 ㅋㅋㅋㅋㅋㅋㅋ [1] ㅇㅇ(211.203) 21.06.05 8 0
953594 용근신 타르 의심은 가지만 다음경기 까지 지켜봐야될듯 ㅇㅇ(59.15) 21.06.05 16 0
953593 류도망돼지오만비계타르 다음 선발때 부상소식으로 도망갈듯 ㅇㅇ(58.127) 21.06.05 23 0
953592 3실점>7실점 김청정미남 판정승 ! ㅇㅇ(61.102) 21.06.05 8 0
953591 망천자폐노들 현실부정 wwwwwww ㅇㅇ(117.111) 21.06.05 11 0
953590 국뽕들 신나서 졸타니 타르다 타르콜 타르다 [1] ㅇㅇ(122.38) 21.06.05 130 15
953589 고랄도 은근 유리몸이네요 ㅇㅇ(223.62) 21.06.05 25 0
953588 망천에 ㄹㅇ 원한있는 유령이 붙었나????? 구애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5 19 0
953587 터좆간 등에 타르뭔지 ㅇㅇ(218.147) 21.06.05 16 0
953586 고랄신 런한 이유...jpg [35] ㅇㅇ(223.38) 21.06.05 5237 106
953585 자폐노분들 이닝조루 4점대 투수랑 3점대 투수 왜 자꾸 비비냐고요 [5] ㅇㅇ(39.118) 21.06.05 4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