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생각보다 그저그렇고, 생각보다 기대이상이다

왜 도쿄 재미없다고 하는지 알겠다, 하지만 역시 도쿄는 도쿄다 도시미관 ㅈ됨 ;;; 

사실 비행기 사고 터지고 비행기 타기 진심으로 무서웠는데 무사 귀환 해서 일단 이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ㅠㅠ

이 또한 윤버지가 돌아오셔서 가능했던거겠죠 ㅠㅠ

일단 일정이 너무 짧아서 진짜 디지게 피곤하네요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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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아침에 도착해서 밥->체크인->스카이트리->센소지->동네 기웃기웃

뭔가 가본 곳은 고작 두곳이라 할 지언정 스카이트리 사람 개또라이인 ;;

왜 중위 매출 중 2위가 관광인지 알게 됐네요 

센소지는 영업 끝나고 가서 존나 널널했는데 오히려 야경 사진 찍기엔 더 좋던

둘쨋날 뽕 뽑아야해서 또 아침부터 존나게 돌아다녔죠

시부야에서 뻔하고 뻔한 코스 쭉 돌고 요요기공원, 하라주쿠 고급주택가, 오모테산도 명품거리

동경역 가서 사진 찍고.. 너무너무 힘들던데 밤에 먹었던 야끼니꾸가 맛있어서 회복했네요

사실 알바 누나가 진짜 조온나 싹싹하고 한국말 써주면서 잘 놀아줘서 가산점이 아주 많이 플러스 되긴했네요 ㅎㅎ

마지막날 숙소인 아키바...

그~~~~나마 상상하던 일본 냄새가 나는 곳... 그것도 아주 극소량..

1,2일 피로가 쌓인채로 아키바 그 상가들 돌아다니려니 너무 힘들던

근데 다 그놈이 그놈 같아 보이는데 도대체 무슨 차이입니까? 다 돌아본건 아니지만..

차라리 메이드 카페 삐끼년들이랑 놀걸 그랬네요 ㅠㅠ..

진짜 딱 관광객들 가는 뻔하고 뻔한 코스 개찍먹만 했네요ㅋㅋ

다음엔 절대 2박3일 안 갑니다 안 가고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