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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야구선수도 사생활이 중요해 신경써야 "앱에서 작성

ㅇㅇ(58.140) 2025.03.28 15:55:53
조회 116 추천 0 댓글 0
														

스타뉴스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최근 광주-기아 챔피언스에서 김도영과 단독 인터뷰를 했다. 야구뿐 아니라 평소 생활, 가족, 결혼과 같은 이야기까지 시시콜콜하게 물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무등경기장으로 향했던 김도영도 KIA와 팬들 덕분에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건 마찬가지였다. 김도영은 "제2의 이종범이란 말은 전혀 부담 없었다. 그보단 1차 지명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많은 돈을 받은 만큼(계약금 4억 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며 "광주 사람이라면 일단 KIA 타이거즈를 좋아하고 응원한다. 광주는 유독 야구에 열정이 많은 도시다. 그런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야구를 하기 때문에 KIA 타이거즈는 매년 잘해야 한다. 또 나 같은 선수가 많이 나오면 광주뿐 아니라 다른 팀, 다른 연고지에서도 흥행이 되고 야구가 산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앞장서 잘하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김도영은 야구 외적으로 화제가 됐다. 비 오는 날 자신의 SNS에 "그런 날 있잖아. 손에 우산은 있지만 비를 맞으며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고 싶은... 그런 날"이라는 감수성 담긴 문구를 올려 KBO 야구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김도영은 "'그런 날'은 내가 느낀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사실 난 서울에 가도 한강에 가면 감성에 젖는 스타일이다. 타고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쉬는 날 만 20세 청년의 일과는 평범하다. 김도영은 "사우나를 좋아한다. 광주에 있을 때는 친구들을 만나고 원정에 가면 호텔에서 OTT를 보는데 어딜 가든 사우나는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쉬는 날에는 나에게 많이 투자하는 편이다. 체력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기 위해 물을 계속 먹고 잠도 많이 잔다. 만약 (방망이가) 잘 안 맞는 시기면 조승범 전력분석 코치님을 찾아가서 타격 영상을 많이 본다"고 덧붙였다.

KIA에는 든든한 중심타자이지만, 집에 가면 3남매의 막내일 뿐이다. 구단의 가족적인 분위기 역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도영은 "누구나 가족은 힘이 된다. 하지만 내게는 더욱 힘이 되고 특별하다. 첫해에는 내가 못 하는 날이 많아 집에 가기 싫었다. 혼자 있고 싶어 친구 집에 가서 자기도 했는데 철이 없었다. 지난해부터는 가족들이랑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야구를 생각하지 않게 되니까 리프레시도 되고 힘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주위에서) 다들 일찍 결혼하는 분위기라 나도 그러고 싶다. 원래는 아기들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요새는 귀엽게 느껴진다. 왜 아빠 미소가 나오는지 알 것 같다. 보고만 있어도 귀엽고 웃음이 나온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더 이상 제2의 누구가 아닌 이름 그 자체로 KBO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됐다. 몇 년 전만 해도 이정후를 롤모델로 삼던 어린 학생들이 차츰 김도영의 이름도 함께 꺼내기 시작했다. 이에 김도영은 야구 유망주들에게 "열심히 하면 기회는 언제나 찾아온다고 말하고 싶다. 그저 열심히 하고 사생활을 잘 관리하면 누구든 프로에 와서 기회를 받을 수 있다"며 "그리고 만약 그 선수들이 프로에 와서 맞붙게 된다면 내가 이기고 싶다. 그래야 그 선수들한테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슈퍼스타' 타이틀에 부담감은 없다고 말한다. 김도영은 "그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 난 오히려 그런 관심이 재미있어서 올해 더 재미있게 야구하고 있다"면서도 "KBO를 대표하는 선수라면 꾸준히 잘하는 건 물론이고 논란 없이 야구를 하는 게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밖에서 밥을 먹더라도 항상 주위를 살피고 말을 조심한다. 내가 그렇게 야구에 집중하면 한국 야구가 발전하고 인기가 더 많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바닥에 쓰레기를 줍는 것도 습관이 됐다. 그러다 보니 이젠 가끔 쓰레기가 떨어져 있을 때 그냥 지나치면 양심에 찔린다. 누가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줍게 되는 좋은 습관이 생긴 것 같다"고 웃었다.

김도영은 "일단 올해 광주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야구가 얼마나 인기가 많아졌는지 체감하고 있다. 야구선수로서 행복한 일이다. 정말 감사하다"며 "올해뿐 아니라 항상 KIA가 상위권에 있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 한다. 지금처럼 응원해 주시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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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도영아 잘하고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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