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종류의 구분은

타고있는 사람이 누구인가가 아니라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동력이 무엇이냐에 따라 구분되지 않나?

유모차: 동력은 유모

마차: 동력은 말

우차: 동력은 소

자전차: 동력은 타고 있는 사람

자동차: 동력은 엔진(증기차. 전기차. 수소차..)

아이가 타고 있다고 유아차로 바꾼다면

마차는 말이 타고 있고 동력은 또 따로 있고?

위에서 유모는 '어린애를 낳은 어머니를 대신하여 젖을 먹여 기르는 부인' 이라고 정의

과거 초기에는 유모차 자체가 희귀해서 부자집에서만 사용되었고

부자집에서는 유모가 아이를 돌볼는 경우가 많았을거고

아이를 태운 수레를 유모(동력)가 밀고 다녔으니

수레 이름이 유모차가 당연한데

지금 시대에는 좀 안 맞는 말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유아차로 바꿔 부르면 더 이상하지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아기가 수레를 밀고다니는거잖아 보행기도 아니고..

유모차의 이름을 현시대에 맞춰 바꾸더라도

이동을 시켜주는 동력을 생각해서 바꿔야지

뭐.. 애초에 유아차로 바꿔야 한다는 사람들에게는

목적이 따로 있어서 의미없는 글이겠지만